부산시민공원 참여의숲 조성 헌수금 전달식 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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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나무 기부 10억 원 돌파 2013.6.30 국제신문
4개월 만에 목표액 초과해 연장
부산시민공원(옛 하야리아 부대)에 심을 나무를 기부하는 헌수운동이 4개월여 만에 목표치인 10억 원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18일부터 마감일인 30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나무 기부액이 현물·현금을 포함해 11억8000여만 원(4850여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부금품을 접수한 (사)부산그린트러스트 이성근 사무처장은 "일제 강점기 경마장·군수품 보급기지로 사용되다가 미군기지를 거쳐 100년 만에 반환된 땅을 보듬고 가꾸려는 범시민적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최부환 부산시 시민협력담당은 "헌수금으로 6만여 그루의 나무를 사 부산시민공원 동쪽 '참여의 숲' 3만4987㎡에 심을 예정이다. 아직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30일 마감하려던 기부금품 모집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헌수운동에는 기업·기관·단체는 물론 결혼·출생·건강을 기원하는 개인의 참여가 많았다. 부산어패류조합과 국민은행은 헌수금 중 가장 많은 2000만 원씩을 내놨다. 가장 비싼 현물은 부산시청 옆 쓰레기재활용센터에서 발견된 1억5000만 원짜리 녹나무(본지 지난달 25일 자 9면 보도)였다.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숲’ 헌수금 14억원…목표 1.4배 2013.11.12 뉴시스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시민 헌수금 8억6100만원이 모아졌다.
범시민 헌수운동을 주관하는 부산그린트러스트는 13일 오후5시30분 시청 접견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헌수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에 부산그린트러스트가 기증한 헌수금을 비롯해 시민 모집비용 1억 3300만원, 상공회의소 기증 헌수금 1억3900만원, 현물 2억7500만원 등 총 14억800만원에 이르고 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이는 당초 모금목표액 10억원을 크게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는 옛 하야리야부대가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상징성 및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가 역사적인 사업에 활용된다는 애향심이 범시민 헌수운동 분위기를 확산시킨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범시민 헌수운동은 부산시민공원 조성과 부산을 자연과 인간생명, 휴식이 공존하는 그린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민 참여운동으로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민과 향토기업, 기관·단체, 출향인사 등 총 5343명의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와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중에는 팔순잔치 비용 480만원을 헌수금으로 기탁한 정덕강씨를 비롯해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1000만원을 헌수한 박홍득(64) 재경 부산중·고동창회 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부산어패류처리조합과 국민은행 부산본부에서 각 2000만원, 안용복 기념사업회 480만원 등 기업과 단체 등이 적극 참여했다. 특히 부산시청옆 재활용센터 작업장에 있던 수령 100년이 넘는 녹나무(감정가 1억5000만원)와 수령 60년 이상의 메타세쿼이아(감정가 2000만원) 등 두 그루가 현물로 기증돼 시민공원의 인기 수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참여자의 기대에 부응하여 도심속에 푸르고 아름다운 명품공원을 조성해 삶의 여유를 갖고 소중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그린트러스트(이사장 조용국)는 2009년 10월 부산 녹지공원 조성을 위한 민·관 협치사업 시행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현재 이사회 21명과 회원 100여 명으로 구성돼 공원문화학교 운영, 동네공원 만들기, 그린문화축제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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