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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994회 작성일 14-05-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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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리아 잔디광장 보호가 먼저"


강윤경 기자 icon다른기사보기
2014-05-09 [10:52:25] | 수정시간: 2014-05-09 [14:12:59] | 9면

부산시민공원 중앙 잔디광장인 '하야리아 잔디광장'의 출입이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이는 지난 1일 개장 후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하야리아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잔디가 크게 훼손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9일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고 시민공원 개장 후 발생하고 있는 각종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의 최대 이슈는 부산시민공원 내 잔디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개장 후 인파에 크게 훼손 
부산시, 한시적 출입 제한


부산시민공원은 개장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곳곳의 잔디가 훼손되고 있다.

특히 4만 5천㎡ 규모의 하야리아 중앙 잔디광장은 공원의 각 시설물과 연결되는 주요 길목을 중심으로 잔디가 크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야간 등에 인파가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는 방문자센터 앞 하늘빛 폭포 주변 잔디도 급격히 훼손되고 있다.

8일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 전문가들은 훼손된 잔디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하야리아 잔디광장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3∼4주간 시민 출입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잔디광장 주변 나무 그늘에는 시민이 쉴 수 있도록 개방한다. 잔디 복원과 방문객의 추이 등을 감안해 잔디광장을 부분적으로 개방하거나 전면 개방 등을 다시 검토키로 했다.

또 방문객이 몰리는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출입문을 중심으로 쓰레기통도 설치하기로 하고, 부족한 표지판도 보완키로 했다. 

강윤경·김 형 기자 kyk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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