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9 부산일보 시민공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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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중앙 잔디광장인 '하야리아 잔디광장'의 출입이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이는 지난 1일 개장 후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하야리아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잔디가 크게 훼손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9일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고 시민공원 개장 후 발생하고 있는 각종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의 최대 이슈는 부산시민공원 내 잔디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개장 후 인파에 크게 훼손
부산시, 한시적 출입 제한
부산시민공원은 개장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곳곳의 잔디가 훼손되고 있다.
특히 4만 5천㎡ 규모의 하야리아 중앙 잔디광장은 공원의 각 시설물과 연결되는 주요 길목을 중심으로 잔디가 크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야간 등에 인파가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는 방문자센터 앞 하늘빛 폭포 주변 잔디도 급격히 훼손되고 있다.
8일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 전문가들은 훼손된 잔디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하야리아 잔디광장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3∼4주간 시민 출입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잔디광장 주변 나무 그늘에는 시민이 쉴 수 있도록 개방한다. 잔디 복원과 방문객의 추이 등을 감안해 잔디광장을 부분적으로 개방하거나 전면 개방 등을 다시 검토키로 했다.
또 방문객이 몰리는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출입문을 중심으로 쓰레기통도 설치하기로 하고, 부족한 표지판도 보완키로 했다.
강윤경·김 형 기자 kyk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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