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4년 7월 9일 (화) 제14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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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4년 7월 9일 (화) 제1432호
사무처 주요 일정
1.
오늘의 환경뉴스
1. 기업 만행 폭로 후 사형당한 남편... 남겨진 그녀의 싸움
2. 한 잔에 ‘각설탕 17개’…생과일에 가려진 스무디의 진실
3. 일상이 된 후쿠시마 오염수, 우린 너무 일찍 포기했다
4. "예전의 장맛비가 아니다" 강력 폭우 52% 급증
5. 대저·장낙·엄궁대교 또 제동, 국가유산청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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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 만행 폭로 후 사형당한 남편... 남겨진 그녀의 싸움
2. 한 잔에 ‘각설탕 17개’…생과일에 가려진 스무디의 진실
3. 일상이 된 후쿠시마 오염수, 우린 너무 일찍 포기했다
4. "예전의 장맛비가 아니다" 강력 폭우 52% 급증
5. 대저·장낙·엄궁대교 또 제동, 국가유산청 ‘보류’
기업 만행 폭로 후 사형당한 남편... 남겨진 그녀의 싸움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법정에 선 에스더>
쉘이 나이지리아 니제르델타를 떠난다. 세계 6대 오일 메이저 가운데 하나인 다국적 기업 쉘이 아프리카 서부 나이지리아 일대 석유시추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지역 자본을 중심으로 한 르네상스 컨소시엄에 24억 달러, 약 3조2000억 원을 받고 지난 90여 년 동안 이 일대 석유개발사업을 이끌어온 '나이지리아 쉘 석유개발회사(SPDC)'를 팔기로 마침내 합의한 것이다.
쉘은 지난 1936년, 역시 영국에 본사를 둔 BP(British Petroleum)과 니제르델타 일대 탐사 목적의 벤처를 설립했다. 그로부터 20년 만에 첫 유정에서 원유 시추에 성공했다. 다시 20여 년 뒤 쉘은 BP의 지분을 모두 사들여 니제르 델타 에너지 사업, 즉 원유 시추를 주도하게 된다. 1970년대 후반의 일이다.
나이지리아 석유 매장량은 370억 배럴 이상으로 추정된다. 매장량만 해도 세계 10위권이고, 국내총생산(GDP) 기준 나이지리아 경제의 5% 이상을 석유산업이 차지할 만큼 핵심 산업으로 평가된다. 1960년 영국의 식민통치로부터 독립한 이래 40년 가까이 독재와 군부쿠데타를 겪어온 나이지리아다. 석유는 불안정한 정부가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으로, 쉘은 언제나 정부의 확고부동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왔다.
문제는 쉘의 시추작업이 순조롭기만 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보고된 것만 3000여 차례에 이르는 석유누출 사고, 그로 인한 환경파괴가 심각하기 짝이 없었다. '오고니9(Ogoni 9)'이라 불리는 오고니족 활동가 9명의 처형 사건은 쉘의 무리한 석유시추가 불러온 끔찍한 참사였다. 쉘의 무리한 석유시추와 환경파괴를 폭로한 활동가와 교수들이 군사법정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다. 집행은 선고 불과 이틀 뒤 원유수출항인 포트하코트(Port Harcourt)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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