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4년 10월 28일(월) 제14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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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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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산을 보라
20세기 초 어느 날, 미국 석유왕 록펠러가 정유공장을 둘러보다가 한쪽에서 뭔가 태우는 걸 발견했다. “뭘 태우는 거지?” 물었고, 직원이 에틸렌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록펠러는 “아무것도 낭비하지 마라. 어떻게든 사용처를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출처가 명확하지 않지만, 환경운동사에서 정설처럼 회자되는 이야기. 석유화학 산업의 기원을 요약하는 동시에, 탄화수소의 마지막까지 쥐어짜 이익을 내려는 자본의 탐욕을 예시하는 장면이다. 록펠러의 바람대로 1933년 폴리에틸렌을 발견했고, 이것이 오늘날 플라스틱 문명의 시금석이 됐다.
그로부터 약 90여 년이 흐른 뒤,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2024년 9월 세계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을 고발했다. 엑손모빌의 전신이 바로 록펠러의 스탠다드 오일이다. 수십 년에 걸쳐 기만적 캠페인을 벌였다는 것이 소송의 골자다. 원유 판매는 물론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량생산한 엑손모빌이 소비자들에게 재활용을 재촉하면서 ‘환경과 대중을 위협하는 사기적 관행’을 지속해왔다는 것이다.
그에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뉴욕 주도 식품 대기업 펩시코에 소송을 제기했다. 플라스틱 기업을 직접 겨냥한 최초의 소송 중 하나다. 기존에는 개인이나 환경단체가 소송을 제기했다면, 이제는 코네티켓, 미네소타를 경유하며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플라스틱 소송전에 돌입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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