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4년 4월 12일 (금) 제13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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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4년 4월 12일 (금) 제1375호
사무처 주요 일정
1. 4/12 오후4시 BRT 버스정류장 녹지축 전환 세미나 개최(양정 시민운동지원센터)
오늘의 환경뉴스
1. 바람이 불어오는 곳
2. 파타고니아, '환경오염 원인' 물질 없는 컬렉션 출시
3. 플라스틱 문제를 둘러싼 두 가지 시선
4. 나무 태우는 바이오매스, REC 인정해선 안돼
5. 서울아산병원, 왜 주차장 없애고 숲을 조성했을까
6. 이동성 야생동물이 위험해” 어류의 97%는 멸종 위기
7. 메말라가는 지구, 지하 담수가 고갈되고 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67%라는 32년 만의 총선 최고 투표율 속보, 시시각각 올라오는 접전 지역의 결과를 예측하는 기사, 환호가 가득한 또는 무겁게 가라앉은 현장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진을 멍하니 보다 이내 브라우저 창을 닫는다. 정책 부재, 국정 안정, 정권 심판, 검찰 개혁… 이번 총선의 핵심 단어들을 떠올린다. 미래보다 과거. 그 어떤 선거보다 미래를 약속하는 구호보다는 지나온 과거를 청산하고 현재를 심판하기 위한 공약으로 가득했다.
그럼에도 미래를 향한 희망이 되는 단어를 찾는다면 나는 ‘기후’를 꼽겠다. ‘기후 유권자’부터 ‘기후 투표’, ‘기후 선거’까지. 기후 위기라는 재난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다루어지며 “기후정치”를 부각한 선거였다. 기온 상승과 폭염, 폭설, 산불과 같은 전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을 겪으며 기후 위기 문제가 대두된 이후, 한국에서도 기후 위기 문제를 정치라는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요구가 커졌다. 이러한 기후 운동 진영에서는 2020년 21대 총선, 2022년 20대 대선에서 ‘기후 총선’, ‘기후 대선’을 내세웠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기후 운동 진영에서는 이전의 기후 선거 경험을 토대로, 기후 위기를 정치 의제로 만들기 위해 더 활발히 활동했다. 몇 가지 노력을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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