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4년 4월 17일 (수) 제13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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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4년 4월 17일 (수) 제1378호
사무처 주요 일정
1. 4/20 지구의날 황령산 도토리 일박기 대회 준비
2. BRT 녹지축 전환 KBS 시사포커스 부산 인터뷰
3. BRT 녹지축 전환 불교방송 심층 인터뷰
4. 숲과 나눔 사업보고서 정리 시작
오늘의 환경뉴스
1. 부산 마하사 주지 정산 스님
2. 역대급 삽질 '철도 지하화'에 80조? 그 돈이면 전국 철도망 하나 더 깐다
3. 봉화 석포 제련소 폐쇄를 이들이 주장하는 이유
4. 부산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5년째 2%대 정체
5. 뜨거운 해수에 뼈만 남은 산호…‘전지구적 백화’
역대급 삽질 '철도 지하화'에 80조? 그 돈이면 전국 철도망 하나 더 깐다
② 풀뿌리 철도의 죽음과 이상한 나라의 철도
2024년에는 KTX가 스무살이 된다. KTX 개통 20주년은 한국 철도 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갖지만, 한국 철도가 처한 현실을 돌이켜보면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2000년대 이후 한국 철도는 기술적, 정책적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받지만, 그 이면엔 '민영화'의 그림자가 언제나 함께 따라 다녔던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KTX 노선을 떼서 민영화하겠다는 구상을 떠올릴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SRT를 새로 설립해 '같은 노선 위를 달리는 두 열차 운영 회사'라는 기형적 구조를 만들어 민영화의 우회적 물꼬를 텄다. 철도 시설과 운영을 분리한 데 이어 관제를 분리하려는 시도 역시 꾸준히 진행됐다.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기후 위기 시대 서민의 발이 되고 있는 전국의 철도 노선들도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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