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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4년 4월 9일 (화) 제13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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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61회 작성일 24-04-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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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449() 1373

 

사무처 주요 일정

1. 4/12 BRT 버스정류장 녹지축 전환 세미나 준비

 

오늘의 환경뉴스

1. 버스차로 정류장 더 땡볕자투리땅에 안전 챙겨 나무 심자

2. 감자도 위험하다씨감자 못 심은 3월은 처음

3. 더워지는 지구세기말 국내 쌀 생산 25% 감소

 

감자도 위험하다씨감자 못 심은 3월은 처음

고랭지 작물까지 덮친 지구 온난화

춘천서 감자 키우는 김덕수씨

3월 오락가락 비에 축축해진 땅

씨감자 심지 못해 속 타들어가

 

20년 감자 농사 하면서 이렇게 이상한 3월은 처음입니다.”

김덕수씨가 재배 예정인 수미 품종의 씨감자. 국내 대표 품종인 수미 감자는 지구 온난화와 길어진 장마 탓에 병충해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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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 강원도 춘천시 서면의 감자 농장에서 만난 김덕수(53)씨가 5(1500) 남짓 텅 빈 밭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를 비롯한 이 지역 농가들은 보통 3월 중순께 수미 감자를 파종해 장마 전인 6월 중순께 수확하지만, 올해는 3월 내내 오락가락한 비로 씨감자 심을 시기를 놓친 탓이다. 전날에야 밭갈이를 시작한 밭 군데군데 검은 퇴비만 흩뿌려져 있었다.

 

김씨는 땅이 질어서 이 시기까지 씨감자를 못 심은 건 올해가 처음이라며 장마 기간에 집중호우까지 내려 올해 감자 농사를 망치게 될까 봐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파종이 늦어져 수확기가 장마 기간인 6월 말 이후로 밀리면 땅속 감자가 썩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씨가 감자 농사를 선택한 것은 다른 작물들보다 감자가 기상변화 영향을 덜 받는 작물이었기 때문이다. “감자는 서늘하거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다른 작물보다 날씨 영향도 덜 받고요. 전세계에서 감자가 중요한 식량 자원인 것도 어디서나 키울 수 있어서예요.” 실제로 심한 가뭄과 태풍이 와서 주변 과일 농가가 울상을 지을 때도, 김씨는 감자 농사로 평타는 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도 다 옛말이다. 최근 몇년 사이 이상해진 날씨 탓에 큰 피해를 입는 일이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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