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3년 12월 12일 (화) 제12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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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3년 12월 12일 (화) 제12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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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사업 정산작업
2. 위기의 가덕 100년 숲 KBS 라디오 인터뷰
오늘의 환경뉴스
1. 두바이 기후회의와 한국의 역주행
2. 기후위기 피하려면 부자 나라 육류 소비 줄여라”
3. 지반 침하 우려 해운대수목원, 완공 4년 더 늦어진다
4. 밀 자급률 5%? 이거 다 사기인 거 아시죠?”
5. 탄소배출 줄이고 나무 심고… 누구나 앱 하나면 친환경 동참 [2023 사회공헌대상]
두바이 기후회의와 한국의 역주행
2023년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여름에 이어 9월과 10월 기온마저도 최고치를 경신한 해가 되었다. 유럽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1.43℃ 올랐으며 이는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인 1.5℃에 거의 근접한 값이다. 이와 더불어 해수면 온도, 남북극의 해빙 면적 등에서도 역대 최악의 수치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발표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제 기후 붕괴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여전히 최악의 기후 혼란을 피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런 최악의 상황 속에서 아랍에미레이트(UAE)두바이에서 28차 유엔기후협약당사자총회(COP28)가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산유국에서 개최되는 기후 회의에서 의장국 UAE가 자국의 석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거래를 시도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며 심지어 ‘산유국의 영업장’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파리협약에 비해 얼마나 진전된 합의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COP28에서 중요한 의제는 재생에너지 확대이다. 그런데 온실가스 9위 배출국이자 OECD 재생에너지 비중 꼴찌인 우리 정부가 이 회의에서 보이는 행보는 절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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