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3년 11월 28일(화) 제12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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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3년 11월 28일(화) 제1284호
사무처 주요 일정
1. 세무소 연말 정산교육
2. 민관협치 사업 성과보고서 작성 후 제출
3. 시민 모니터 공원 평가단 3차 교육
오늘의 환경뉴스
1. 초록 낙엽, 나무 시계를 고장 낸 범인은 누구인가
2. 부동산 정책의 정치경제학
3. 기후위기 대응이 인플레 조장?…공포마케팅이 하는 거짓말
4. 최악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붕괴 징조
5. 가덕신공항 2029년 꼭 개항…반송터널 국비 적극 검토”
6. 15만㎡ 북항 친수공원 개방
초록 낙엽, 나무 시계를 고장 낸 범인은 누구인가
한국이 위치한 온대지역의 낙엽활엽수(계절 변화를 하는 잎이 있는 나무)는 일정량의 추위를 경험하면 단풍이 시작되고 이어서 낙엽을 떨어트린다. 보통 종마다 다르지만,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면서 일조량이 줄어드는 시점부터 특정 기온 이하의 추위를 감지하기 시작하고 일정량의 누적된 추위까지 견디다 본인의 한계를 넘어가면 광합성을 멈추고 색이 변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나무가 인지하는 추위를 Cooling degree day(냉방도일)라고 한다. 사실 냉방도일이란 용어는 에너지 분야에서 여름철 에어컨 이용과 관련한 수요예측에 많이 사용되어 헷갈릴 수도 있지만 영어가 같기에 여기서는 같은 용어로 표기하겠다. 더위를 식혀주는 에어컨 같은 경우 특정 온도보다 높은 날이 많으면 결국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이지만, 나무의 냉방도일 같은 경우 특정 온도보다 낮은 경우만 고려하는 개념이라 정반대이지만 용어가 같다. 하나의 용어이지만 인간과 나무는 다르게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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