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3년 9월 1일(금) 제12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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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3년 9월 1일(금) 제1229호
사무처 주요 일정
1. 나루공원 수업
2. 2024 공모사업 계획서 정리
오늘의 환경뉴스
1. 기후재난, '우리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집단착각
2. 국민 75% “일본 오염수 방류로 해양·수산물 걱정돼
3. 오염수 방류 일주일…한·미·일 같은 날 ‘수산물 먹방’
4. 9월에 씨앗 심는대서 놀랐다…난 ‘식물의 법칙’을 잊고 있었다
기후재난, '우리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집단착각
최선의 기후대응은 행동
태어나보니 압축개발과 성장의 대한민국 국민
"기후재난이라는 범죄는 우리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업의 모든 노동자는 말할 것도 없고, 석유농업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농민도 가해자이자 피해자다."
저도 물론 이런 표현을 가끔 씁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어쩔 수 없이 에어컨 바람을 쐽니다. 절반 이상이 화석연료인 전기에너지로 에어컨은 돌아갑니다. 화석연료 자동차를 타고 하루에도 수십킬로미터를 왔다갔다하며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저는 기후재난 가해자입니다.
폭우가 쏟아졌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자인 저의 올해 호박 농사는 망했습니다. 호박뿐만 아니라 고추도 녹아버렸습니다. 저는 기후변화의 피해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와 비슷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래서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분들 가운데는 대홍수 같은 기후재앙이 밀려오는데 모래주머니 한두 개를 내 집 대문 앞에 놓는 행동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무력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심한 우울감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기후재난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이 같은 생각은 일면 사실인 듯싶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착각'입니다. 그것도 세뇌당한 집단착각입니다. 노동자와 농민을 비롯한 서민들은 결코 기후위기의 가해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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