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3년 9월 8일(금) 제12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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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3년 9월 8일(금) 제1234호
사무처 주요 일정
1. 나루공원 공원의 친구 준비
2. 자갈치 아지매 BRT녹지축 전환과 폭염 방송
3. 시민공원평가단 준비
4. 2024 수행 파타고니아 사업 계획서 최종본 제출
오늘의 환경뉴스
1. 오염수 방류, ‘자연에 버려도 된다’ 국가가 못박은 역사적 순간
2. 오염수 방류, 일본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일
3, 원안위, 신한울 2호기 운영 허가…속전속결 심의로 안전성 우려도
4. 폭염·열대야·강수량·습도 ‘무제한급 여름’…내년에 또 온다
5. 기후위기와 일상의 '밀당
6. ‘내돈내산’ 대중교통에 이의 있습니다
7. 윤석열 정부의 교통·도시 정책이 놓치고 있는 것
8. 명동·무교다동 개방형 녹지로 '녹지생태도심' 재개발 박차
기후위기와 일상의 '밀당
지난 5일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에 설치된 기후위기 시계의 모습. 기후위기시계는 지구 평균 표면온도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높아지는 순간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준다. 이 시간은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산출된다. 대전=연합뉴스
'버스비가 오른다고? 그냥 운전해서 다닐까?'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한다. 하루 왕복 버스비는 5,300원인데 다음 달이면 6,000원이 된다. 한 달에 26일 출퇴근을 하니, 교통비로 월 15만 원을 쓰는 셈. '한 달 기름값이 얼마더라?' 자연스럽게 자동차라는 옵션이 떠오른다. 매일 언제 올지 모르는 20~30분 배차 간격의 버스를 기다리는 일도, 옆에서 계속 다리를 떨거나, 큰 소리로 통화하는 승객들을 견뎌내야 하는 일도, 하루 2시간을 길거리에서 보내는 것도 지쳐 있는 참이었다. 운전이라는 선택지는 왕복 출퇴근 시간을 30~40분 줄여주고, 몸도 편해지는 일. 게다가 무더운 여름 땡볕에서, 때로는 쉼 없이 내리는 비를 견뎌내며 버스를 기다리는 일까지 따져보니 마음은 자동차로 기운다. '돈은 더 들겠지만, 몸이 더 편하니까' 싶은 생각을 하던 찰나 뜨끔한다. 며칠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트윗했던 기후 위기에 대한 내용이 떠올랐기 때문. 기후 위기도, 매일 출퇴근하며 지쳐가는 나의 일상도 외면할 수는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회사 근처로 이사하는 일인데, 서울에 집을 구하는 것보다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게 훨씬 더 쉬운 선택지다. 출퇴근의 고단함과 서울 집값의 부담 앞에 기후 위기가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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