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3년 9월 12일(화) 제12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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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3년 9월 12일(화) 제1236호
사무처 주요 일정
1. 내부사정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 제4회 영화의 숲 불참에 따른 대책 협의
2. 이사회 및 회원보고 23.3~7 BGT 활동 및 재정 보고서 작성
3. BRT 정류소 녹지축 전환 관련 의사결정그룹 면담내용 잡기 및 인터뷰 일정 잡기
4. 동서고가 하늘숲길 관련 10월~11월 일정 배치
오늘의 환경뉴스
한증막 중앙정류장' 창원시 BRT 땡볕 노출 대책은
2. 월 6만 5000원에 서울 지하철-버스 무제한 이용
3, 뜨거워지는 지구의 차가운 심장
4. 핵발전이 가장 싸다는 거짓말
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정말 ‘과학적’일까
6. 프랑스 대혁명이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7. 의성, 글로벌 항공물류 허브로 飛上(가덕도 항공물류를 깔고 들어오는데...)
뜨거워지는 지구의 차가운 심장
폭우와 폭염으로 다사다난했던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왔다. 가을향기 듬뿍 담은 차가운 공기에 지난여름 폭염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갈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기억과는 달리 지난여름 뜨거운 폭염의 위력은 지구의 많은 지역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폭염으로 무기력해진 중위도 지역 나무들은 허수아비처럼 서 있기만 할 뿐 제대로 된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더운 날씨에 말라버린 호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뿜어내는 온실가스 배출원이 돼 버렸다. 적도 밀림에서 북반구 고위도 한대 산림까지 뜨거운 폭염과 메마른 공기로 매일같이 산불이 발생했다. 뜨거워진 북극의 바다는 해빙의 얼음두께를 얇게 만들어 이례적인 해빙 구멍을 만들었다.
이러한 자연 생태계의 피해는 여름 한순간의 상처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유산효과(legacy effect)로 다가와 올겨울 그리고 내년까지 더 큰 상처를 안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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