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그린트러스트

BGT 환경뉴스 2023년 5월 24일 (수) 제1179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390회 작성일 23-05-24 12:16

본문

BGT 환경뉴스 2023524() 1179

 

사무처 주요일정

1. 민정숙 부장 대체휴무

2. 233차 도시숲 심의

3. 부산 근린공원 시민평가단 활동 계획서 보완

 

오늘의 환경뉴스

1. 심지 않은 나무

2. 산림청, 개정 '산림자원법 시행령' 시행

3. 5200억원의 가치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4. 서울대 명예교수 "환경 생태계에 비가역적(非可逆的)’인 피해 우려"

5. 도쿄전력이 갖다 준 맑은 물후쿠시마 한국 홍보단우려

6. 오염수 걱정이 반일몰이?’

 

심지 않은 나무

a06375f0c2141abb02288113192a4f41_1684898126_2582.jpg

길에서 사람이 심지 않는 나무를 만나는 건 더 특별하다. 집 앞 빌딩 모퉁이에는 느릅나무 두 그루가 4년째 사는데, 아무도 심지 않은 녀석들은 빌딩주의 암묵적 허락하에 서서히 몸집을 불리는 중이다. 인근 관광안내소 좌우로도 느릅나무가 터를 잡았는데 올봄 오른쪽 녀석은 톱질을 당했다. 눈에 띄는 자리였기에 예상했건만, 아직도 버티며 재기를 노린다. 동네 카페 앞에 뿌리 내린 뽕나무가 생존하는 건 손님께 사랑받는 맵시와 서늘한 그늘 덕.

 

쓰임새 외로 좀체 곁을 주지 않는 길에서 심지 않은 나무가 살아남는 비결은 위치 선점과 순발력, 강인함과 멋이다.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벽이나 모서리에 잘 붙어야 하는데 너무 커지면 도리어 잘릴 수 있어 안심은 금물. 싹이 트면 재빨리 형태를 갖추는 순발력도 필요하고, 비료나 물은 언감생심이니 홀로 강인하게 커야 한다.



첨부파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원녹지시민계획단

시민과 함께 부산의 공원녹지 100년을 구상하기 위한 작년에 이어 제2기 부산광역시 공원녹지 시민계획단을 모집 합니다. 많은 관심에 참여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