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3년 5월9일 (화) 제11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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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3년 5월9일 (화) 제11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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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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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대량 실종’ 막을 수 있는 가로수 찾아냈다…어떤 나무?
새로운 밀원수로 관심을 끌고 있는 칠엽수의 꽃과 잎.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경향신문
꿀벌이 대량으로 사라지는 상황이 국내에서 매년 벌어지고 있다. 이른바 ‘꿀벌 대량 실종 사태’의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로 밀원수(꿀벌에게 꿀을 제공하는 나무)의 감소가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4대 가로수 중 하나인 ‘칠엽수’가 한국의 대표 밀원수인 아까시나무보다 더 많은 꿀을 꿀벌에게 제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도 칠엽수를 가로수로 대량 식재하는 경우 꿀벌의 대량 실종 사태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국립산림과학원 밀원자원연구팀은 칠엽수 1그루(나무 높이 15.7m, 사람 가슴 높이의 직경 61.5cm)의 꿀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806g의 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1㏊에 80그루의 칠엽수를 심는 경우 생산 가능한 꿀은 64㎏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는 같은 면적에 같은 수의 아까시나무를 심을 경우 생산되는 꿀의 양(38㎏)에 비해 1.7배 많은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국내에 있는 칠엽수의 개화 기간은 5월 3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꽃 1개 당 개화 기간은 2.5일로 개화한 지 3일이 되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칠엽수의 꽃 1개가 분비하는 화밀(꽃꿀)은 평균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화 첫날에 가장 많은 0.61㎕의 화밀을 분비하며, 이후 2일 차에 0.26㎕, 3일 차 오전에 0.13㎕의 화밀을 각각 분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원 관계자는 “칠엽수의 개화 초기에 꽃잎의 중간에 꿀벌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밀표(蜜標, honey guide)’가 발달하고 화밀(꽃꿀)의 분비가 끝나면 붉은색으로 변하는 밀원식물 고유의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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