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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3년 5월8일 (월) 제11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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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092회 작성일 23-05-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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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358() 1167

 

사무처 주요일정

1. 주간 주요 일정 배치 및 준비

2.황령산 남사면 답사  

 

오늘의 환경뉴스

1. 꾸리찌바 간선급행버스 도로

2. 프랑스 와인 산지 덮친 따뜻한 겨울, 메마른 봄말라붙은 땅에 움트는 물 분쟁의 싹

3. 흑산도를 토건 세력에게 맡겨 둘 수 없다

4. 오염수 방류 밀어붙이는 일본한국 시찰단들러리 되나

5. 무등산 평두메 습지 광주 첫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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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꾸리찌바 시에 있는 가을의 거리’(후아 두 오투누, Rua Do Outono)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아주 진풍경을 이룹니다. 이때가 되면 단풍잎과 비슷한 오각별 모양의 잎을 가진 미국풍나무(Liquidambar styraciflua)가 아주 붉게 물이 듭니다. 원래 원산지가 미국과 멕시코로 알려진 이 나무는 높이가 30미터 이상까지 자라기도 한답니다.

 

이 나무가 붉게 물드는 계절이 오면 꾸리찌바 시민들은 가을의 거리에 나와 걷고, 누워 있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게 거의 일상이라고 하네요. ‘가을의 거리가 있는 모순구에(Mossungu?) 지역에는 떨어지는 붉은 잎이 매혹적인 853그루의 나무가 줄 지어 서 있습니다. 이 선형 벨트 안에는 꾸리찌바 간선급행버스 시스템(BRT: Bus Rapid Transit)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지나가고 있죠. 그래서 꾸리찌바 도시공사(URBS)에서는 시민들이 가을의 거리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대대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중앙버스전용차로에도 이런 아름다운 거리가 하나쯤 도시마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닭발처럼 강전정(强剪定)을 한 가로수만 보다가 이런 풍경을 보니 가슴이 다 뜁니다 /박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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