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2년 10월 31일 (월) 제 10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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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2년 10월 31일 (월) 제 1042호
할로윈(Halloween) 이태원 참사, 무어라 할 말이 없는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토요일 3기 공원녹지시민계획단 행사를 마치고 행사평가를 위해 시청 근처 식당으로 이동중에 낯선 장면과 마주쳤습니다. 먹자골목 소소길에 호박과 귀신 장식물이 골목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늦은 밤 들려오기 시작한 이태원의 슬프고도 참담한 소식은 황당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참사가 이어져야 하는가.
오늘자 내일신문은 1개 지면을 할애하여 가덕도 전쟁문화유산이 100년 숲과 더불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보전을 역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정서는 신공항건설과 연계된 월드엑스포 유치로 그런 이야기는 금기시 되고 있고 다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또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탈출구 없이 선채 혹은 넘어져 압사당했던 이태원의 청춘들과 닮은 꼴이라 여겨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사무처 오늘의 주요 일정
1. 휴무
2. 부산 동서고가 하늘숲길(가) 발기 및 후원자 리풀렛 제작을 위한 드론 촬영
3. 승학산 치유의 숲 식생조사 결과 정리
오늘의 환경뉴스
1. 1.5도 이상 더워지면 다 죽는데… 미국·중국은 "관심 없어“
2. ‘로봇매’가 새 쫓는다… 항공기 충돌사고 예방?
3. 부산 다대포 55만㎡ 상업·워터프런트로 개발한다
1.5도 이상 더워지면 다 죽는데… 미국·중국은 "관심 없어“
지구가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할 1.5도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이다. 올해 초 공개된 미국 다트머스대학 연구에 따르면, 1990~2014년 미국이 배출한 온실가스로 전 세계는 2조 달러(2,851조 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역시 기후 불량국인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이 입힌 손실도 4조1,000억 달러(5,845조 원)에 달한다. 5개국이 쌓은 손실은 연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11%에 해당한다.
이 와중에 화석연료 회사는 막대한 이익을 거둬들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지정학적 변수가 터지면서 프랑스 에너지 대기업 토탈에너지와 영국계 셸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이익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각각 99억 달러(약 14조1,000억 원)와 95억 달러(13조5,000억 원)의 이익을 냈다.
기후 재앙으로 눈물 흘리는 건 가난한 나라들이다. 이번 여름 파키스탄에 닥친 대홍수가 대표적이다. 파키스탄은 1959년 이후 전 세계가 쏟아낸 온실가스 가운데 겨우 0.4%를 배출했지만, 올해 홍수로 1,500명 이상이 숨지고 300억 달러(42조8,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봤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지구 기온이 2.9도 상승하면 기후 위기에 취약한 65개국의 평균 GDP는 2050년 20%, 2100년 64%까지 급감한다. 2030년까지 이 국가들이 기후 재난으로 인해 입는 피해액은 최대 5,800억 달러(827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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