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2년 7월 7(목) 제 9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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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2년 7월 7(목) 제 9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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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파괴하고 수출길까지 막는 ‘무서운’ 곤충…그 정체와 퇴치법은
아시아매미나방은 우리나라 산림의 나무 100여종에 피해를 입히고, 우리 선박의 해외 입항까지 막는 무서운 곤충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아시아매미나방(AGM)은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중국지역에서 서식한다. 이 나방은 나무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입을 갉아먹어 산림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남영우 산림과학원 연구사는 “국내의 경우 약 100여종의 나무에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최근에는 참나무, 흰갈나무, 상수리나무, 낙엽송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심한 경우에는 이 나방이 특정 나무의 잎을 모두 갉아먹어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2020년에 전국적으로 아시아매미나방에 의한 피해가 컸다. 당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지역에서 이 나방이 대량으로 발생했다.
아시아매미나방은 또다른 커다란 문제를 일으킨다. 이 나방이 선박의 운항을 막아 경우에 따라서는 수출길에까지 지장을 준다는 것이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산란을 하는 아시아매미나방이 불을 밝히고 야간에 선적 작업을 하는 선박으로 몰려들어 선박 내부 곳곳에서 산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캐나다·미국·칠레·뉴질랜드 등 아시아매미나방이 분포하지 않은 상당수 국가에서는 자국 입장에서 볼 때 ‘외래 해충’인 아시아매미나방의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서 출발하거나 이들 국가의 항만을 경유한 선박에 대해 ‘아시아매미나방 무감염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자국 항만으로 들어오는 선박을 대상으로 아시아매미나방의 흔적이 있는지까지 확인한 뒤 매미나방의 날개만 나와도 입항을 거부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 경우 나중에 국제식물검역인증원을 통해 매미나방이 없는 것을 확인받아야만 입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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