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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2년 6월15일(수) 제9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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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077회 작성일 22-06-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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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오늘의 주요일정

1. 부산시민공원 어린이정원 교실 5월 결과 보고서 제출

2. 전국 생물다양성 네트워크 생태교란종 모니터 발표자료 작성 


오늘의 환경뉴스

1. 기후변화에 홍수 잦아진다. 

2. 인건비도 줄이고 기후도 지키고 ..미국서 확산중인 '땅 갈지 않는 '탄소농법

3. 곤충에게 오늘에 충실하기 를 배우다

4. 남국 빙붕 500m 아래 숨겨진 수중생물 

5. 탄소 줄이는 회사가 돈 더 번다 


기후변화에 홍수 잦아진다60년뒤엔 폭우량 70%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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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태풍 '찬투'에 따른 폭우로 제주의 한 하천에서 급류가 흐르고 있다연합뉴스

 

탄소 배출이 현 수준으로 이어지면 홍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0년 뒤 국내 폭우 강수량이 최대 70% 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다지구 온난화가 국내 기온 상승을 이끌 뿐 아니라 폭우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4일 기상청과 APEC 기후센터(APCC)는 국내 하천 유역별 극한 강수량의 미래 변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전국을 한강·낙동강 중심의 26개 권역으로 쪼갠 뒤, 100년에 한 번 쏟아지는 '대형 폭우'의 양이 기후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 따졌다기후변화 시나리오는 고탄소(현재와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은 탄소 배출), 저탄소(화석연료 사용 최소화하고 탄소 배출 획기적 감축둘로 나눴다.

 

고탄소 시나리오로 가면 60년 뒤인 21세기 후반(2081~2100전국의 평균 극한 강수량은 지금보다 53%(70.8~311.8mm)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현재는 일 누적치 기준 187.1~318.4mm인데, 60여년 뒤엔 여기서 수십수백mm 폭우가 더 내릴 수 있다는 의미다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하루 500~600mm 넘는 폭우가 특정 지역에 쏟아지는 일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반대로 화석연료 사용을 대폭 줄이면 극한 강수량 증가 폭이 확연히 떨어진다. 21세기 후반 극한 강수량 증가폭이 29%(18.9~136mm) 정도에 그친다는 예상이다김선태 APCC 선임연구원은 "탄소중립 효과로 지구온난화 진행 속도가 더뎌지면 극한 강수량도 줄고 홍수 발생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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