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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2년 4월 12일 (화) 제 929호

사무처 오늘의 주요 일정

나루공원 방문

정기총회(비대면 줌)

오늘의 환경뉴스

1, 몸속 미세플라스틱, ‘위암 전이’ 11배까지 증가…처음 밝혀져

2. 페트병 생수·우유만 마셔도…미세플라스틱, 혈액까지 침투

3. "삶 지킬 기후정의"... 녹색당이 조례제정 촉구한 이유

몸속 미세플라스틱, ‘위암 전이’ 11배까지 증가…처음 밝혀져

회용품 폴리스틸렌과 한달간 둔 위암 암세포

대조군보다 성장 1.5배 빠르고 전이 11배까지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진, 세계 최초로 규명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1일 “몸속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이 세포막 단백질(ASGR2)과 상호작용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가속화하고 면역억제 단백질을 증가시키는가 하면 항암제 내성을 일으켜 위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김진수 방사선의학연구소 선임연구원팀은 각종 일회용품 등에 쓰이는 폴리스틸렌(지름 10㎛ 크기)을 인체 세포에서 얻은 위암 세포주에 4주일 동안 함께 두고 암의 주요 특징들을 확인했다. 그 결과 폴리스틸렌에 노출된 위암 세포는 노출되지 않은 위암 세포보다 성장 속도가 최대 74% 더 빨랐다. 다른 세포로의 전이도 3.2∼11배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