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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2년 3월 15일 (화) 제 9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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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175회 작성일 22-03-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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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2315() 910

 

사무처 오늘의 주요 일정

1. 협치사업 계획서 제출

2. 버스운송사업조합 시민제안사업 제출

3. 부산환경운동연합 회의

 

오늘의 환경뉴스

1, 바람 타는 섬, 150년 동백숲도 스러지려나

2. 어메니티 부산 100-가덕도 동백숲

3. 가덕 2029년 개항과 정치논쟁 차단빠른 예타면제에 달려


어메니티 부산 100-가덕도 동백숲

암벽위 붉은 꽃 자태 뽐내

부산의 막둥이 가덕도는 애틋함으로 시민들의 가슴에 자리 잡은 섬. 가덕도를 아련한 물빛으로 채색하는데 일등공신은 가덕도 동백숲(부산시 기념물 제36)이다. 가덕도 서쪽 강서구 대항동 산 132번지 일원 80여만평에 걸쳐 있는 동백숲은 10100년 이상된 자생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붉디붉은 동백꽃을 피워내며 부산의 막둥이임을 어리광 섞인 몸짓으로 과시하고 있다. 가덕도는 낙동강 하구 서쪽 해상에 있는 면적 20.75, 둘레 약 36km의 부산에서 제일 큰 섬이다. 동백나무의 군락은 이곳 사람들이 아동섬으로 부르는 대항동 앞바다의 작은 섬 주변 해안 지대에 퍼져 있다. 아슬아슬한 해안 암벽 위에 동백꽃이 무리지어 붉은 빛을 토해내는 봄이면 수로부인에게 꽃을 따다 바쳤다는 신라 향가 헌화가의 한 자락이 절로 생각날 정도의 절경을 과시한다. 해마다 붉은 꽃잔치를 펼치는 가덕도는 김해의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서 이루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1989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산시에 편입되었는데, 섬이라는 지정학적 위치가 후발 편입지역인 기장군을 두고도 여전히 막둥이 섬으로 시민들 가슴에 남아있게 한다. 가덕도 동백숲은 4월부터 꽃을 피워내기 시작해 6월까지 피었다 지고,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는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는 곳이다. 가덕도는 1597년의 정유재란 때 경상우도 수군통제사 원균이 왜군과 싸우다가 패배한 가덕도 해전의 아쉬움을 남긴 곳이자 척화비가 세워진 곳이기도 하다. 진해 용원항(용원선착장 053-552-7665)에서 대항행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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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목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6

명 칭 가덕도 동백군락 (加德島 冬栢郡落)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생물과학기념물/ 생물상

수량/면적 98,500

지 정 일 1993.02.01

소 재 지 부산 강서구 대항동 산13-2

시 대

소 유 자 국방부

관 리 자 강서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총무과 051-970-4064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해안이나 섬에서 자란다. 꽃은 붉은색으로 이른봄에 피는데 매우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부른다.

 

가덕도는 낙동강 하구의 서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부산에 속한 제일 큰 섬이다. 동백나무 군락은 가덕도의 국수봉과 남산의 동쪽 중앙계곡을 중심으로 해안 암벽 위 동남쪽 가파른 곳에 있다. 동백나무의 나이는 50100여 년으로 정도로 추정되며, 2,500그루 정도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가덕도 자생동백군은 우리나라의 난온대지방을 대표하는 나무인 동백나무가 집단적으로 자라고 있는 지역으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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