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2년 3월 17일 (목) 제 9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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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2년 3월 17일 (목) 제 912호
사무처 오늘의 주요 일정
1. 주요 제안 사업 이행 매뉴얼 작성
2. 문정현 신부 평화의 바람 가덕도 기자회견
오늘의 환경뉴스
1, 아픈 데는 모두 한번 다녀와봐야지” 다시 길 오르는, 길 위의 신부
2. 후퇴하는 '펭귄의 땅'…펭귄은 남쪽으로, 해빙은 사상 최저
3. 참사 11년, 후쿠시마에 갔다. 주민들과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4.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 내달 ‘쐐기’ 박는다
5. 새 정부, 전국 하늘길 확 열어젖힐까
아픈 데는 모두 한번 다녀와봐야지” 다시 길 오르는, 길 위의 신부
다른 세상을 만나는 40일 순례-봄바람’ 시작하는 문정현 신부
“아픈 사람들끼리 모여 힘 합치고 소리 한번 내보는 수밖에”
문 신부는 소외감과 무력감을 토로했다. “마음이 아픈 시기여서 한동안 트위터나 페이스북도 잘 안 했어요.” 그를 아프게 한 건, 육체의 고통이 아니라 배신감 같은 것이었다. “옛 동지들도 다 떠나고 배신하고 그러잖아.” 문 신부는 한때 동지들이 김영삼 정권 때 3분의 1, 김대중 정권 때 3분의 1, 노무현 정권 때 3분의 1이 각각 운동을 떠나 정권에 몸담았다고 했다. “권력 쪽으로 붙어버려. 지금도 마찬가지야. 이게 정치꾼들이지. 무슨 고통받는 사람 편에 선다고….” 그가 이어 말한 건 ‘소임과 책무’에 관한 것이다.
문 신부는 이번 순례길을 순교 길로 여기는 듯했다. 건강과 나이 때문에 마지막으로 나서는 길일지도 모른다. “내가 그래도 참 기질은 있어, 기를 쓰고 쫒아다녀야지. 그것도 한계가 있겠지. 한계가 있으면 끝나는 거지.”
서귀포|김종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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