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10월 26일 (화) 제 8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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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10월 26일 (화) 제 821호
사무처 오늘의 주요 일정
1. 나루공원 수업
2. 공원의 친구 ?공무원연금공단 업무 협의
오늘의 환경뉴스
1. 크리스마스 트리’ 한라산 구상나무가 사라진다
2. 관광과 생태가 공존하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보호대책 마련
3 기후위기로 정전 잦아진 미국…전기 민영화 항의 시위도
4. 텍사스 주민들, 전력공급 민영화로 전기요금 31조 더 냈다
5. 39개 ‘작은섬 개도국’이 COP26 성패를 좌우한다
6. 산림청, 캄보디아 숲 파괴하고 탄소배출권 인증 받았다?
7. 에너지난 더 심각해질 듯…라니냐 형성되고 있어 혹한 예고
크리스마스 트리’ 한라산 구상나무가 사라진다
크리스마스 트리’ 상징인 제주 한라산 구상나무가 해충 피해와 열매 급감으로 어린나무 성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상기후로 한라산 곳곳에서 고사목(사진)이 급증하는 가운데 또다른 생육 악화 현상이 확인되면서 명확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고유종이다. 한라산과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구상나무만으로 숲을 형성한 곳은 한라산이 유일하다
1920년 미국 식물학자가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해 구상나무로 이름붙였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서양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10년 사이 고사율이 급격히 늘면서 2013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다. 식물학계에서는 기온 상승과 적설량 감소에 따른 가뭄 등을 구상나무 감소 원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구상나무는 어린 나무가 잘 자라지 않고 분포 지역 간 거리가 멀어 유전자 교환에 어려움이 커 개체 수 유지가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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