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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8월 25일 (수) 제 7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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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772회 작성일 21-08-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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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825() 784

 

사무처 오늘의 주요 일정

1. BBS 부산경남 라디오 830’황령산 개발 무엇이 문제인가

2. 버스 정류장 가드닝 관련 부산진구청장 면담

3. 부산시 조경사회 공동 어린이 놀이터 사업 변경 계획서 작성

 

오늘의 환경뉴스

1. 끝나지 않은 황령산 '맹물온천'의 악몽

2. "시민 빠진 행정" 부산 황령산 개발 사업에 환경단체 '반발

3. 서울로 가져온 낙동강 녹조

4. ESG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5. 이재명 "기후위기 시대, 화석연료 중단·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대전환 공약

6.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은 '먹고 사는' 문제"

7. 세계 어린이 10억명, 기후변화로 극한 위험에 내몰렸다


"시민 빠진 행정" 부산 황령산 개발 사업에 환경단체 '반발

부산의 중심인 황령산 정상에 '봉수전망대' 설치 등 대규모 유원지 조성 사업이 계획되면서 환경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부산시와 개발업자가 맺은 업무협약을 파기할 것을 촉구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환경 보전보다는 지역 특정업체의 이익 추구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3일 부산환경회의,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부산참여연대 등 54개 단체는 이날 황령산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당초 이날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대면 행사는 취소됐다. 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황령산은 도심에 있는 소중한 산림녹지로서 부산시민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며, 부산시민은 현재까지 개발보다는 보전을 택했고 황령산을 보존하려는 시민사회의 노력 덕분에 황령산을 지켜올 수 있었다전임 시장은 황령산을 비롯한 도시공원의 '97% 사수'를 천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랬던 부산시가 시장이 바뀌었다고 입장을 바꾸어 전면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대선과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취임 4개월밖에 되지 않은 부산시장이 지역의 대표 개발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특정 업체의 이익 추구에 힘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2030 부산세계엑스포를 위해서도 (황령산 개발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 시대, 거꾸로 가는 행정은 세계 엑스포 유치에도 빨간불이 될 것"이라며 "졸속으로 건립된 스키돔으로 인해 후유증이 큰 상황에서, 복원이 필요한 곳에 유원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들은 앞으로 부산시에 꾸준히 개발계획 철회와 황령산 보존을 촉구할 예정이다. 성명문을 통해 환경단체들은 황령산 개발 업무협약 파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공원 유원지 보전과 확충 황령산 백년대계 계획 수립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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