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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4년 4월 1일 (월) 제13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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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63회 작성일 24-04-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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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441() 1366

 

사무처 주요 일정

1. 4월 주요 일정 배치 및 준비

2. BRT 버스정류장 녹지축 전환 국내외 사진전 개최

3. BRT 버스정류장 녹지축 전환 세미나 준비

 

오늘의 환경뉴스

1. 나무가 성장을 멈추는 까닭

2. 폭설에 무더기로 쓰러진 금강소나무...원인은 기후 스트레스?

3. 기후변화에 감귤 피해주는 새로운 해충 속속 등장

4. 지구 구할 특급열차 등장수소 먹고 무정차 2800주파 성공

5. 빨라진 몽골 사막화매우 나쁨’ 5배 미세먼지 불렀다

6. 커피 재배지 2050년 반토막'1등 쌀'은 생산급감·위상 흔들

 

나무가 성장을 멈추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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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견해가 달라도 기후위기 대응 공약이 마음에 들면 투표를 고려하겠다는 유권자가 무려 60%. 산업화가 시작되면 처음에는 경제발전만 우선시하다가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되면서 사회문제에 차차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경제발전 지수가 높다고 해서 선진국은 아니라는 뜻이다. 기후 유권자의 등장은 우리 사회가 이제 한 걸음 나아갔다는 방증이다. 친환경으로 포장한 그린워싱 정책들 사이에서 진짜 기후공약을 찾아내기 위해 기후 유권자들은 조금 더 까다로워져야 한다. 기후공약을 포함한 전체 공약에 대해 따지고 물어야 각 정당이 기후위기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진위를 분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기후공약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았는지 확인하자. 기후공약을 우선순위의 어디쯤에 두었는지를 확인한다면 표를 의식해 짜깁기한 가짜 기후공약을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함께 제시한 다른 정책들과 기후공약을 비교해보면서, 과연 그 공약들이 나란히 추진될 수 있는 정책인지 판단해보자. 기후위기는 오로지 경제발전만을 우선시한 결과다. 성장과 개발을 여전히 포기하지 못했다면 흐름에 대충 맞추어 기후공약을 곁들인 비빔밥 정책일 가능성이 높다. 셋째, 녹색사회경제체제로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전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변화의 사회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자. 문제 해결에 급급한 사후대처가 아닌 새로운 상상력과 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진짜 녹색의 공약인지. 재난 피해자들에게 각 정당이 어떻게 대응해왔는지에 대해서도 살피기 바란다. 위기상황을 예방하거나 대처하지 못했다면 기후위기를 극복해낼 역량 또한 갖추지 못했을 테고, 피해자들을 제대로 위로하고 보상하지 못한 정당이 전 지구적 거대한 재난에서 우리를 구해줄 리 만무하다. 기후위기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일어난 사회적 재난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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