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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4년 5월 3일 (금) 제1389호

사무처 주요 일정

1. MBC 라디오 시민시대 BRT 정류소의 도심 선형녹지축 녹화

2. 숲과 나눔 제출 각종 서류 챙기기 및 종합보고서 작성 계속

오늘의 환경뉴스

1. 현대인의 야만 드러낸 통계, 두렵지 아니한가

2. 석유화학계 '로비스트' 몰린 플라스틱 국제협약 회의

3.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5월 통과될까

4. 감사원 “북항 주거난립 시정 않을 땐 손배 청구”

5. 최명선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실장이 말하는 일하는 사람과 기후위기

6. 눈부셔서 못살겠네" 부산 빛공해 민원 3년간 1800건

-인구 80% 빛공해 “얻은 것은 빛, 잃은 것은 별”

-빛 공해 심한 지역 살수록 수면제 처방일수 두배 높아

현대인의 야만 드러낸 통계, 두렵지 아니한가

기후위기와 군사활동 대신 기후정의와 평화

▲ 2023년 4월 25일 ‘4대강 또 죽이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 생명의 강 3천인 선언대회’가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4대강재자연화시민위, 생명의강3천인선언대회조직위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역사적 사건은 두 번 반복된다던 철학자 헤겔과 '첫번째는 비극으로, 두번째는 희극으로'라는 말을 덧붙인 사회과학자 마르크스. 이 둘의 말을 전혀 다른 맥락에서 차용했던 적이 있다. 공사는 두 번 반복된다. 첫번째는 개발사업으로, 두번째는 복원사업으로. 수십조원의 예산을 들여 4대강을 망가뜨린 개발사업을 보면서, 언젠가는 다시 복원 될 4대강을 생각하면서 두 번 반복된다는 문구를 자연스럽게 떠올렸다. 이 반복은 전쟁을 두고도 변용이 가능하다. 첫 번째는 군수산업으로, 두 번째는 재건사업으로. 돈벌이는 그렇게 두 번 반복된다.

과연 이성이란 것이 존재하는지, 근원적 질문을 던지게 하는 전쟁을, 우리는 과거 역사나 세계사가 아닌 현재 시점에서 목격하고 경험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댄 스미스 소장에 따르면 2022년 공개적인 무력 충돌을 빚었던 국가가 56개국이나 된다고 한다. 2010년에는 이보다 적은 30개 국가에서 무력충돌이 있었고, 2011년부터 2020년 사이에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인원은 그 전 10년간에 비해 두배라고 한다. 난민의 수 역시 두배 늘었고, 군사비 지출도 사상 최대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