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2024년 7월 24일 (수) 제14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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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4년 7월 24일 (수) 제14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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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 앞당기는 기술 발전
기아 전기차 EV3는 지난 6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3주 만에 1만대를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연간 판매 목표량을 2만5000대로 잡았는데, 이미 1만5000대 이상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전기차는 2021년 23만대에서 지난해 55만대로 두 배 이상 급증했고, 올해는 74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V3는 1㎾h의 전력으로 5.1㎞를 갈 수 있다. 연간 2만㎞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전력 소모량은 3921㎾h이다. EV3는 전비가 2등급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승용 전기차 중 덩치가 가장 큰 EV9은 전비가 4등급이다. 1㎾h로 갈 수 있는 거리가 3.8㎞에 불과하다. 1년 주행거리가 2만㎞인 EV9은 전력 5263㎾h를 먹어야 한다.
한국전력 전력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가정용 전력 사용량은 총 8만2348GWh였다. 이를 2277만가구로 나누면 한 가정에서 3782㎾h를 사용한 셈이다. EV3는 2만㎞를 주행하는 동안 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전력을 쓴다. EV9은 평균적인 가정보다 1.4배가량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한국 전체 자동차의 절반가량인 1500만대가 모두 전기차로 바뀌면 어떻게 될까. 전비를 ㎾h당 5㎞, 연평균 주행거리를 2만㎞로 가정하면 1500만대가 쓰는 전력은 6만GWh로 가정용 전력 사용량에 근접하게 된다.
전기차는 전에 없었던 새로운 전력 수요처인데,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서버 컴퓨터와 네트워크 회선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널리 쓰이는 인공지능(AI)은 전력 소모가 막대하다. 구글 검색을 할 때 소요되는 전력은 0.3Wh인데, 생성형 AI 챗GPT는 질문당 2.9Wh를 소비한다고 한다. 인구의 절반인 2500만명이 10개씩 챗GPT에 질문을 한다면 하루 전력 사용량은 72만5000㎾h이다. 하루에 전기차 6만6000여대가 54.8㎞씩 주행하면서 쓰는 전력과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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