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5일 부산 APEC나루공원에서 시민들이 공원의 생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체험·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공원의 친구들' 행사를 열고, 나루공원의 생태서비스 질을 강화하는 활동을 벌인다. 올 들어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과 자원봉사자, 은행원 등 130여 명이 참여해 도토리알박기, 새집달기, 곤충서식처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도토리알박기는 참나무류 식물상을 강화하고, 인공새집은 도시조류의 서식과 번식에 도움을 준다. 곤충호텔과 다공질 공간(돌무더기)은 곤충과 양서·파충류의 서식처 역할을 한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공원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제6회 그린문화한마당'도 열고 있다. 25일 오후 2시부터는 APEC나루공원 내 자연체험학습장 그린큐브 주변에서 오감충만 파크투어를 진행한다. '도시를 살리는 BGT 아이비' '천연염색' 등 만들기 체험과 서라예술단, 반디밴드의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앞으로 나루공원 그린큐브 일대를 인위적 간섭을 최소화한 생태존(Eco-zone)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대진 기자 djr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