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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부산대, 금정산 개발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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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79회 작성일 18-05-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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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부산대가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금정산 자락 녹지(국유지) 수만 평을 캠퍼스 부지로 개발하려는 계획(본보 10일 자 1·3면 보도)이 알려지자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그린트러스트, 범시민금정산보존회, 금정산지킴이단 등 부산지역 환경단체는 11일 오후 1시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대 금정산 난개발 추진'을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금정산 더 이상 손대지 마라!'를 슬로건으로 부산대가 추진 중인 30만㎡에 달하는 금정산 개발 계획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부산 환경단체 기자회견 
대학 구성원들도 반발 커 
"학내서 공론화한 적 없다"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문제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목 조사를 진행한다.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성근 사무처장은 "부산대가 근린공원 지정을 해제해 개발을 추진하려는 대상지는 수려한 소나무 숲이 자리 잡고 있는데, 얼마나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인지 현장 조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교수사회와 재학생 등 부산대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환경파괴 논란에 앞서 공론화 과정을 생략한 추진 방식에 한 비판도 나온다. 부산대 박홍원(신문방송학과) 교수회장은 "금정산 추가 개발은 학내에서 공론화한 적이 없다. 부산대 캠퍼스 부지 확보가 아무리 당위성이 있다 치더라도 시민단체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우 총학생회장도 "특수학교 설립은 사범대에서 찬성할지 몰라도, 금정산 부지 개발 문제는 공론화한 적이 없어 학교와 학생이 함께 논의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5.11 부산일보  이대진·조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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