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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아시안게임’ 부산 유치…내년 10월 갈맷길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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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18회 작성일 18-05-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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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걷기총회’ 개최 확정
- 市-걷고싶은부산 2년 노력 결실
- 5개국 20개 단체 1000명 참가
‘걷기의 아시안게임’으로 불리는 ‘아시아 걷기총회(ATC·Asia Trails Conference)’가 내년 부산에서 펼쳐진다. ‘걷기 좋은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를 아시아 각국에 소개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와 국제신문 걷고싶은부산은 28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만의 천리트레일협회 등 5개국 20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ATN(Asia Trails Network) 임시총회(의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에서 회원단체의 만장일치로 내년 ATC대회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 총회에서 유치단은 부산의 갈맷길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총회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프레젠테이션해 내년 총회 개최 의사를 밝힌 대만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걷고싶은 부산’ 선포 및 갈맷길 조성 10년을 맞아 부산대회 유치는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ATC 부산대회는 ‘길, 아시아와 동행(Trails, walking together Asia)’을 슬로건으로 내년 10월 해운대 벡스코와 전 구·군 갈맷길에서 5개국 20개 단체 1000여 명의 트레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콘퍼런스를 비롯해 ATN 총회,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 기획전시, 갈맷길 전 구간 동시 걷기 행사 등이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년여간 ATC 부산대회 유치에 공을 들였다. 2016년 문정현 걷고싶은부산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유치준비단을 꾸리고, 2016년 WTC(World Trails Conference) 돗토리 대회와 2017년 몽골올레 개장식에 참가하는 등 사전작업을 벌였다. 또한 올해 2월 한국걷는길연합 총회에 참석해 ATC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ATC는 트레일 관련 자연자원과 지식자원을 보존하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아시아 지역 걷기 관련 민간단체 회의로, 2014년 제주 총회 이후 2015년부터는 격년으로 홀수 해에 열린다. 23개국, 39개 단체가 참가하는  세계 걷기 관련 민간단체 회의인 WTC는 2010~2015년 1~5회는 제주에서 열렸고, 2016년부터는 격년으로 짝수 해에 개최된다. 올해 WTC 대회는 오는 10월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열린다.

시는 내년 부산 ATC 개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WTC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걷고싶은부산의 대표이사장인 국제신문 송문석 사장은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해 갈맷길을 아시아의 대표 명품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 김홍태 기획행정관은 “갈맷길로부터 시작된 부산의 걷기 열풍을 ATC 부산대회로 승화시켜 생활 속 보행문화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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