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 부산 시민단체 공동 대응
페이지 정보
본문
부산지역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환경단체가 손을 잡고 본격적인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역 시민환경단체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이 참여하는 '미세먼지안전 부산시민행동'은 7일 오전 부산 도시철도 서면역 지하 고객센터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시민행동에는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와 부산그린트러스트, 부산녹색소비자연대, 부산녹색연합, 부산생명의숲, 부산환경교육센터,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시민환경단체를 비롯해 미세먼지없는파란나라를사랑하는모임,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부산지부 등 평범한 시민들이 활동하는 온라인커뮤니티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한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과 후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다수가 마스크 지원, 공기청정기 구입 지원 등 근본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해결책이 아니다"며 "시민 입장에서 안전과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는 부산시와 정부의 대기질 개선 대책과 저감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2년간 부산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2016년 27ug/m3, 2017년 26ug/m3)가 7대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점을 강조하며, 발생량을 적극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요구했다.
부산시민행동은 앞으로 미세먼지 정책 제안과 토론회,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해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인식과 여론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이대진 기자 djrhee@
-
- 이전글
- “의견 수렴 안 한 동래사적공원 특례사업 안돼”
- 18.06.22
-
- 다음글
- [오거돈 시대 부산] ⑤ 삶의 질 높일 방안은?
- 18.06.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