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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부산시, 개발시대 시정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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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37회 작성일 18-07-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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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환경 관련 조직을 강화하라는 시민단체의 목소리(본보 지난 10일 자 6면 등 보도)를 부산시가 끝내 외면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를 '개발시대의 구태의연한 시정의 표출'이라고 비난했지만, 시는 오히려 시대요구를 반영한 조직개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시는 '환경녹지분야 입법예고 의견에 대한 검토 회신'을 각 시민·환경단체에 보냈다. 시민단체가 제출한 환경 분야 조직 확대와 관련 업무 일원화 방안을 시가 '반영하지 않겠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 

환경 관련 조직 확대 무산  
시민단체, 일제히 市 비난
 

지난 5일 시에서 통과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앞으로 공원운영과와 산림녹지과는 주택 개발 부서와 함께 행복주택녹지국으로 편입된다. 이에 반발한 시민단체들은 오거돈 시장에게 푸른행복도시국과 녹색성장정책국 신설, 낙동강관리본부 조직 개편 등을 골자로 한 '시민판 개편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시는 결국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주택 개발 분야와 환경 분야가 함께 가는 방향이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환경단체의 요구대로 환경 관련 조직을 신설하면 좋겠으나, 자치조직권이 없는 상황에서 21개 이상의 실·국·본부를 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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