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 방치 이기대 전망대, 활용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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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부산 이기대에 전망대 건물이 수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불법 영업으로 논란을 빚다가 새 인수업체가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는데 환경단체는 반발하고 있습니다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이기대,
이곳에는 지난 2013년 전망대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당초 전망대로 쓴다는 계획과 달리 웨딩영업을 하면서 불법 영업 논란이 빚어졌습니다.그러다 한 업체가 지난 2015년 건물을 인수했지만 여전히 방치상태입니다.
건물 주변에는 잡초만 무성합니다.
{인터뷰:} {강을호/부산 용호동/”시민들을 위해서 활용할 수도 있는건데 아직까지 방치돼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시민들이 쉬고 앉아서 즐길 수 있도록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건물이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수업체는 이기대와 해운대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 해상 케이블카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지난 2016년 민간 사업을 제안했지만 환경훼손과 교통난 문제로 반려됐기 때문입니다. 환경단체는 아무리 사유지라도 무분별한 개발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이성근/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다른 개발을 유인할 수 있는 것들을 넓혀 주는 것이고 결국 그렇게 됨으로 해서 이기대 일원의 자연성이 많이 훼손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봅니다.”}
방치된 이기대 공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부산시와 시민단체 등의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19.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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