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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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서고가도로 공원화 vs. 철거

앵커]부산 지역 이슈를 전문가와 함께 분석하는 시간 헬로 이슈토큽니다.

동서로 길게 뻗은 부산시에 있어 동서고가도로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교통 흐름에 큰 역할을 해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대안도로 확정으로 동서고가도로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철거냐 공원화냐, 두 가지 의견을 두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시민들은 동서 고가로 철거가 이미 결정된 사안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 상황이라 정확한 정보 전달과 함께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전문가의 견해도 필요한데요,

오늘 헬로 이슈토크에서 자세한 내용 분석으로 시민들의 판단에 도움 드리고자 도시재생 전문가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내용 분석해 봅니다.

교수님 어서오세요~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

1. 부산시민과 또 타 도시에서 부산을 자주 찾는 분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도시고속도로죠, 부산 동서고가도로는 역사적으로, 또 정서적으로 어떤 도로인지 알아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동서고가도로가 생긴 배경은 무엇이었습니까?

2. 동서고가도로가 부산과 부산시민에게 미친 영향은 어땠습니까?

3. 최근에 동서고가도로의 향후 변화에 대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4. 자, 이렇게 동서고가도로를 대체할 도로가 생기는 만큼 현재 동서고가도로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대략 어떤 의견들이 핵심입니까?

5. 현재 강동진 교수께서는 부산 그린트러스트라는 사단법인 시민단체에 이사로 활동 중입니다. 지난 3월 30일에, 교수가 있는 부산 그린트러스트에서 동서고가도로 관련한 포럼 세미나를 개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6. 그렇다면 그린트러스트에서는 공원을 전 구간이 아닌‘일부 구간’만 조성하자, 는 의견인가요?

7. 철거냐, 공원화냐, 라는 의견을 두고, 각자의 위치나 상황에 따라 이견이 충돌하는 모양새입니다. 먼저 동서고가도로 바로 옆을 지날 때 위치한 공동주택 정주인구는 철거를 주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설득할 방법도 필요한데요, 어떤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8. 사실 어떤 행정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건설과 개발은 더욱 그러한 경우가 많은데요, 동서고가도로가 총 4개구를 지나는 만큼 각 지자체의 입장도 고려해야하는 숙제도 있습니다. 어떻게 결론이 나든 조율과 수렴에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 보이는데요, 어떤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9. 공원화가 필요하다고 하면 국내외 선례를 드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는데, 어떤 선례가 있습니까?

10. 부산시는 어느 한쪽 편을 들 수 없기 때문에 입장을 표명하기 애매하겠는데요, 현재 부산시 입장은 어떻습니까?

11. 철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면서도, 14킬로미터 전 구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놓지 않고 고려 중인 이유가 있을까요?

12. 각자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판단을 위해서는 정량적인 기준이 필요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연구나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3. 부산 전체로 보면 발전일 수 있지만, 인근 주민들에게는 순기능 역기능의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무조건적인 공원화를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텐데요, 여기에 부산그린트러스트에 향후 계획이 있을까요?

14. 다소 다행스러운 것은, 지역 주민들이 열린 마음으로 부산시의 방향을 들을 자세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린트러스트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있을 텐데, 어떻습니까?

[앵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철거든 공원화든 편익 계산은 필숩니다. 그 계산의 기본값은 주민의 여론인데요,

다수가 원하는 길이라고 소수의 의견을 모른 체 하기 보다, 대승적인 결정을 위한 설득과 이해의 과정이 반드시 수반되길 기대하며, 오늘 헬로 이슈토크 여기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