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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PEC나루공원에 ‘기후정의 어린이 비키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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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15회 작성일 23-07-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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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그린트러스트 회원들이 ‘어린이 기후정의 비키숲’을 꾸미고 있다. 부산그린트러스트 제공

부산그린트러스트 회원들이 ‘어린이 기후정의 비키숲’을 꾸미고 있다. 부산그린트러스트 제공

부산그린트러스트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비키)가 ‘어린이 기후정의 비키숲’을 조성키로 했다.

두 기관은 1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APEC나루공원 북단 약속정원 경계부에 ‘어린이 기후정의 비키숲’을 조성키로 하고 상록 활엽 관목류 100그루를 심는다고 11일 밝혔다.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는 “어린이들을 경쟁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각오와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키숲은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조성한 에코존 약속정원(400㎡)의 경계부로 곰솔이 식재(약 350㎡)돼 있다. 교목층인 곰솔 군락 하부에 부산해안 식생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동백 등 상록활엽관목류를 심어 공원의 생물 다양성 증진과 경관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원의 가장자리 동쪽은 수영강변대로가 있어 차량이 많고, 서쪽은 수영강이 흐르고 있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비키숲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소음과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비키숲’이라는 이름을 부여해 기후정의 미래세대 권리를 상징하고 기후정의 의미를 확대 재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향 권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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