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부산시민공원 식물도감, 시민이 직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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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풀과 나무 하나하나를 기록하는, 부산시민공원 식물도감이 만들어진다. 이는 지난해 10월 시민공원 2차 100인 원탁토론 '시민공원대탐사-풀과 나무에게 묻다'를 통해 채택된 의제로, 전국 최초로 시민이 직접 만드는 공원 식물도감이다.
'시민 제작'은 전국에서 최초
28일까지 시민조사원 모집
서식 식물 망라해 9월 완성
㈔부산그린트러스트는 25일 "해외 공원들의 경우 공원에 살고 있는 동물, 식물에 대한 안내서가 있고 이에 대한 시민 호응이 높지만 부산에는 아직 공원 식물도감이란 것이 없다"면서 "부산 최초 공원 식물도감을 시민이 직접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고 시민이 직접 식물도감을 만듦으로써 공원에 대한 애정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그린트러스트는 28일까지 식물도감 제작에 참가할 시민조사원 10명을 모집한다.
식물도감 제작 시민위원이 되면 6~8월 5차례에 걸쳐 전문가로부터 강연을 듣고 직접 현장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 시민위원은 편집회의에도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고 도감에 조사자로 이름도 올린다. 식물도감은 9월 말께 완성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감 발행 이후에는 시민위원회 자체 학습모임을 만들어 공원 식물상 조사 요원으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높인다.
교육을 맡은 김맹기 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장은 "첫 도감부터 만족할 정도의 수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시민들이 직접 만든다는 의미가 크고 예산만 뒷받침 되면 해를 거듭하며 훨씬 더 나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은 "시민들이 공원에도 식물도감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수준까지 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면서 "시민공원 식물도감 발행을 계기로 부산 지역 다른 공원에서도 식물도감 발행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한 차례 시민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공원에는 97종의 식물종이 서식하고 있고 앞으로 시민공원에는 100여 종의 식물종이 더 심어질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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