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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공간·역사성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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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47회 작성일 15-07-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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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기찻길친구들' 주최, 건축가들과 활용방안모색 행사
- 부지 걸으며 절경에 감탄
- "민간용역 통한 개발보다
- 전문가 아이디어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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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생각하는 동해남부선 부산 해운대구 미포~옛 송정역(4.8) 폐선부지 활용 방안은 무엇일까. 건축 전문가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걸으며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지닌 역사성과 특유의 공간적 이점을 들어 공공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6일 오후 5시께 해운대구 미포항에 해운대기찻길친구들(기찻길친구들) 회원 10명과 건축전문가 3명이 모였다. 이날 행사는 '건축학자와 함께 걷는 동해남부선'이라는 주제로, 폐선부지의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대기찻길친구들 최수영 집행위원장은 "보존과 개발 이분법적인 구분을 위해 모인 자리가 아니다"라며 "시민이 요구하는 공원 개발은 어떤 모습일지를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인 건축 전문가들은 동해남부선 미포~송정 구간에서 조망할 수 있는 경치와 폐선부지 자체가 가진 독특한 공간적인 특성에 감탄했다.
 
경성대 강혁(건축학) 교수는 "제주도의 올레길과 부산의 갈맷길 등 자치단체가 걷는 길을 만드는 추세를 고려할 때 도로보다는 걷는 길을 더 선호하는 특성에 따라 건축 경향도 바뀌고 있다""띠 모양을 지닌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는 넓은 부지를 지닌 공원보다 시민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긴 선형의 폐선부지에서 시민은 바다와 나무, 조망 등을 골고루 체험할 수 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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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전문가들은 특히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역사성에 주목했다. 일제강점기 자원 수탈을 위해 만들어진 폐선부지 자체가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강 교수 등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개발을 긴 호흡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간 자본을 통해 개발한다면 그 자체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터를 잃고 끝나는 것이지만, 긴 호흡으로 이견을 조율한다면 역사성과 공간성을 고스란히 유지한 최선의 공원 개발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부산대 윤일성(사회학) 교수는 현재 추진되는 용역사를 통한 개발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최선의 공원을 만들기 위한 방식은 용역사를 통한 공모가 아닌 건축·조경·도시 디자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한 자리에 모아 여러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것"이라며 "서병수 부산시장의 동해남부선 공원화 공약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앞으로 여러 형태의 시민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726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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