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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스노우캐슬 정상화' 개발안, 시민논의 불 붙었다-3차안 市공원위 상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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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50회 작성일 15-08-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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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의 허파를 파헤친다는 비판을 받아 공원위원회 통과가 수차례 보류됐던 '황령산 개발 계획'과 관련해 시민 논의가 불이 붙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21일 열리는 도시공원위원회에 '황령산 스노우캐슬 정상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숲속의 집 등 층수 낮추고
1.8배 개발 면적은 그대로
남구청, 면적 확대 개발안 반대
일각선 "사업재개 위해 불가피"
생태사회포럼 19일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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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상정될 안건은
3차 안으로 6월 공원위원회에 상정됐던 2차 안과 비교하면, 숲속의 집 건물 연면적이 578(175) 줄어들고 일부를 지하화해 층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터파기를 통해 투어체험관을 0.5층 낮춘 것과 대체 등산로를 신설한 점이 종전과의 차이점이다.
 
하지만 개발 면적이 2162582차 안과 같고 고급형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규모도 대지면적 32966(9972), 101(표준형 97)로 종전과 같다. 지난 6월 공원위원회에서는 숲속의 집 부지를 현재 위치보다 더 산 아래쪽으로 내릴 것을 권고했으나 업체측은 대안을 따져본 결과 적당한 부지가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도시공원위원회 상정 소식이 알려지자 생태사회부산포럼은 오는 19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시민의 허파 '황령산'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포럼은 "황령산 스노우캐슬은 무리하게 개발을 추진하다 1년 만에 부도를 맞아 흉물이 된 곳인데 기존 부지의 1.8배 면적을 확대개발하려 하고 있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부산 도심 허파인 황령산을 지켜내기 위한 대안은 없는지, 시민들의 지혜를 모을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의 좌장은 김승환 동아대 조경학과 명예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구자상 부산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오동하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남근 부산녹색연합 대표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공원위원회 이후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공원위원회 상정 소식이 알려지자 관할 구청인 부산 남구청은 반대 입장이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개발 면적을 두 배로 확장한 것은 시민들로부터 충분히 비판받을 만한 사안"이라면서 "남구청의 이같은 입장을 부산시에 분명히 밝힌 바 있고 부산시도 아주 상식적인 차원에서 사업자가 아닌 부산시민을 위한 일처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스노우캐슬을 언제까지 흉물로 내버려둘 수는 없기 때문에 사업 재개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수익을 보장해줄 수 있는 개발이 불가피하다"면서 "그나마 수차례 공원위원회를 거치면서 훼손 우려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부산의 한 원로는 "이번 기회에 100인 원탁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방안, 민간공원 특례법에 따라 30%는 민간이 시설로 개발하게 해주고 70%는 공원으로 기부를 받는 방안, 서울의 우면산처럼 시민들이 트러스트 운동을 통해 사는 방안 등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당초 사업자는 황령산에 골프연습장과 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으나 자문회의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 이를 취소했다. 이후 1차 공원위원회에 이를 뺀 안건을 상정했으나 대체안으로 들고 나온 사우나도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심사 통과가 보류됐고 2차에서는 시민 의견을 좀 더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보류됐다.  8월17일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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