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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맞이 버스주차장 전면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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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85회 작성일 16-03-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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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길 대형버스주차장 조성 저지 부산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
' 소속 회원들이 2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 주민·환경단체 "의미있는 결단"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고개에 버스주차장을 설치하는 사업이 백지화됐다. '동양의 몽마르트르'로 유명한 절경을 관할 지자체가 훼손하려 한다는 반발 여론(본지 지난달 29일 자 5면 등 보도)이 확산되자 해운대구가 꼬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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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는 중2동 달맞이고개의 계획도로를 확장해 관광버스 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한 사업계획을 반대 여론을 고려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 정성엽 안전도시국장은 "환경을 훼손한다는 주민 여론을 존중해 내린 결정"이라며 "현재로서는 다른 사업 계획이 전혀 없고, 달맞이고개가 잘 보존되도록 구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사업비 85000만 원을 들여 중2동 달맞이고개에 대형버스 9대를 대는 주차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주차장은 왕복 2차로의 도로 폭(10m)18m로 확장해 길이 240m로 만들어 이곳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였다.
 
2개월 넘게 반대 운동을 벌여온 주차장 조성 예정 부지 거주 주민과 환경단체는 이 같은 구의 결정을 반겼다. 달맞이버스주차장조성저지위원회 최경미 간사는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이 취임 뒤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려고 전담 부서를 만들면서 노력한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을 망치면서 사업을 강행할 명분은 애초 없었다. 구가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반대 운동을 이끈 생명그물 이준경 정책실장은 "개발과 보존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추구하려면 소통과 협치가 중요한데, 구에서는 불통만 이뤄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달맞이고개를 보존하는 것에도 주민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더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2개월간 저지위는 구가 사전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며 극렬하게 반발해 왔다. 청사포 앞바다에 요트를 띄워 주차장 설치 반대가 적힌 대형 걸개를 달고 운항하는 퍼포먼스를 벌였고, 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도 추진했다.
 
부산지역 2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저지위가 연합한 '달맞이길 대형버스주차장 조성 저지 부산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2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차장 설치 계획 백지화를 부산시와 구에 촉구했다.
 
한편 '해운대기찻길 친구들'과 생명그물 등 환경단체는 3일 시청 앞에서 동해남부선 해운대 폐선부지의 상업개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총선 출마 후보가 상업개발 반대 공약을 채택하도록 유권자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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