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선은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 대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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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선은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 대선으로!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대선의 주요 의제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대체, ‘멸종위기종 대선정책연대’가 9일 오전 10시, 레이첼카슨홀(서울 중구 백남빌딩 7층)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멸종위기종 대선정책연대는 삼중 지구위기(기후변화, 자연손실, 오염) 중 가장 심각한 생태위기에 대응, 멸종위기종 보호·생물다양성 강화를 주요 정치 아젠다로 끌어올리기 위해 결성된 연대체다. 224개 다양한 환경·시민단체가 참여, 대선후보자들에게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 정책을 제안하고,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늘 출범식은 ‘2025 대선은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 대선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대선후보자들의 생물다양성 정책 공약 제시를 촉구하기 위한 행사다. 생명과 자연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멸종위기종 인형탈과 멸종위기종 그림모형이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종을 대신해서 출범식에 참여했다.
출범식 주요인사는 224개 단체를 대표하는 공동대표단 한강사협 염형철 대표, 수원환경운동센터 홍은화 대표,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성근 대표, 환생교 강경호 대표, 사단법인 자연의벗 오창길 이사장, 중랑천수달언니들 김향희 대표와 강주희 청년전문위원이 참여했다. 멸종위기종과 생물다양성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시는 자연환경국민신탁 전재경 대표, 홀로세생태보존연구원 이강운 대표, 용인환경정의 이정현 사무국장, 물들이연구소 성무성 대표가 참가했다.
출범식은 개회·환영인사, 출범 취지 설명, 멸종위기종 대선정책연대 및 정책제안서 설명, 릴레이 선언, 공동 선언문 낭독, 피켓 퍼포먼스와 야외 거리행진 순서로 1시간 50분가량 진행됐다. 멸종위기종 대선정책연대는 공동대표단의 공동 선언문 채택과 정책제안서 채택으로 공식 출범됐다.
공동대표단이 출범에 앞서 채택한 공동선언문 핵심내용
우리는 오늘, 지구의 날을 맞아 대선후보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 적극적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생물다양성 종 보전 전략을 국가 정책의 중심에 수립하라
하나. 기후·생태위기 극복을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하라.
하나. 도시 야생동물과의 공존 기반을 강화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라.
하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정부를 제시하라.
2025년 대선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분기점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생명과 자연이 존중받는 사회,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생태정부를 요구하며, 멸종위기종 보호를 대선 공약으로 명확히 제시할 것을 모든 후보자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오늘의 침묵은 내일의 멸종을 부를 것이다.
출범식 이후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출범식 참가자들이 “내가 산양이다”,“내가 맹꽁이다”,“내가 독수리다”가 쓰여있는 피켓을 들고, “대선후보자들은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 “도시야생동물 공존 기반을 강화하라” 등 20개의 정책요구사항을 강하게 전달 했다. 출범식 이후 거리행진을 하며, “우리가 자연이다! 우리가 생명이다! 우리가 멸종위기종이다!”를 외치며 시청 앞, 시의회 앞, 광화문광장 및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으로 자리를 옮겨 야외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퍼포먼스를 통해 생명 존중과 기후-생태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정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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