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후정의 미래숲 에 심을 나무를 만나러 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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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일(월) 어린이 기후정의 미래숲에 모실 나무를 만나러 갔습니다. 식재행사가 8월24일(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주요 공동 주최측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 담당자와 행사 준비과정과 당일의 역할 분담을 협의한 바 있습니다.
어린이 미래숲은 기후재앙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흡수원 확대 나무심기 행사입니다. 행사주체는 부산그린트러스트와 부산어린이청소년영화제 주관으로 열립니다. 올해 행사는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모금활동을 도모했고 56명의 직접기부자와 287명의 참여기부자 가 도움을 주었드랍니다. 모금은 반나절 만에 완료되다 보니 노출 시간이 적어 아쉽기도 했지만 헤아려 보니 이 또한 공감의 정도가 강열했기 때문이 아닌가 여깁니다.
식재목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나무 농장을 가야 합니다. 부산에서는 부산과 경남의 경계부인 두구동과 양산 울산 권에 농장들이 국도변이나 숲속에 있습니다 . 현장에 도착하면 사전에 문의한 나무들의 상태를 살피게 됩니다. 키며 수관형태를 비롯하며 생육상태를 살피는 것입니다. 거기다 가격도 맞아야 하고요. 세곳의 농장을 방문했고 원하는 수종과 본수가 충족된 곳은 양산에 있는 경남 조경이었습니다.
미래숲이 조성될 곳은 APEC 나루공원 북쪽 곰솔 숲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곰솔 아래 키작은 상록활엽수를 심어 다층 식생대를 만들어 숲의 효능을 더욱 높이는 방식으로 주로 동백과 , 홍가시, 식나무 남천 등 모두 100그루입니다.
구매자는 농원의 식재지를 돌아 다니며 마음에 드는 나무에 리본을 달아 이식 대상목을 선정하면 농원에서는 굴취하여 본(뿌리부분 흙이 달려 있도록 하는 조치) 을 만든 다음 행사 전날이나 행사 당일 새벽 현장으로 가져오게 되는 것이지요
사실 이 과정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숲속을 돌아 다니다 보니 흐르는 땀에 옷이 흥근히 젖는 일은 기본이고 덤으로 모기떼에게 피를 상납하기도 하지요. 그럼에도 그 작업 조차도 미래숲 조성에 참여해주신 후원자들이 있어 가능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즐거이 수행했답니다. 다시 말한다면 최상품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고나 할까요
주최측은 행사 전날 심을 나무 수 만큼 구덩이 파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23일 금요일 있을 예정입니다. 구덩이 100개 ... 벌써 허리가 뻐근한 듯 합니다. 아무튼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숲은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어제 제3회 어린이 기후정의 미래숲을 만들며 라는 명판을 주문했습니다.
한그루의 나무가 연간 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하고 산소 1.8톤을 방출히는 역할을 하니 합하면 250톤입니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매년 250톤의 탐소흡수원을 시민들과 만들 계획이랍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기록을 갱신하는 여름입니다. 나무는 숲은 그런 폭염을 지워줍니다.
잘 이겨 내시고 한결같은 동참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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