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청앞 느티나무를 보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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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공사 때문에 부산시청 5번 출구에 아름드리 서 있던 느티나무가 뽑혀지게 되었다. 수소문해 본결과 이 느티나무는 중앙동 시청시대 이후 현재의 시청이 만들어 지면서 식재된 나무다. 흉고둘레 2.65m 수고 13m 로서 일대 느티나무 중에 가장 크다.
하지만 이 느티나무가 졸지에 교통 흐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조만간 뿌리를 뽑혀 살던 곳 쫒겨나게 되었다. 현재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시의회 최영아의원과 더불어 노거수 조례 개정 작업중에 있다. 조례 개정의 핵심은 함부로 노거수를 처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준보호수의 개념을 도입하여 보호수로 지정되지 못했지만 보호할 가치가 있는 나무들을 보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청앞 느티나무의 경우 통상의 마을터줏대감 나무 수준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지만 부산시청을 대표적인 나무이자 부산시청을 상징한다고볼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들어 시민공약 1호로 보행도시를 천명하고 지난 9월에는 보행권리장전까지 발표한 바 있다.
부산시는 이 구간 다소간의 교통흐름에 장애를 유발하더라도 이나무를 존치시킴으로서 가로환경과 보행도시 구현에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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