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원녹지 시민계획단 발족식과 1차 회의 개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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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산그린트러스트 김경조 이사장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재난이 그치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시민고통과 불편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끔찍한 사실은 내년 7월 1일이면 지난 20년간 유예되어 왔던 도시공원 일몰제가 발효된다는 것입니다.
부산에서만 영도구 면적 4배 이상의 도시공원과 녹지 그리고 유원지가 사라집니다. 저희 부산그린트러스트는 부산의 도시공원 일몰문제에 천착해 조직역량의 절반 이상을 대응해왔습니다. 2020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전국 시민행동을 조직하고 대통령선거며 지방선거 공약채택활동을 비롯하여 최근에는 국회의원입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다수 시민들은 여전히 공원일몰제를 알지 못합니다. 미루어 짐작컨대 아마도 내년 7월이면 그 실체를 접하리라 봅니다. 예컨대 지주가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던 등산로며 산책로에 철책이나 팬스를 치고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 봅니다. 솔직히 그날이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렇습니다. 도시공원의 일몰은 20년 전 예고되었지만 누구도 신경을 써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로서 우리는 도시 공원이 제공해왔던 다양한 생태환경적 기능과 생활속의 휴양과 교육적 정서적 혜택으로부터 단절당하고 아닌 밤중의 홍두깨처럼 황망해 할지도 모릅니다. 안타깝지만 직시해야 할 현실입니다.
이러한 때에 부산시와 더불어 공원녹지 시민계획단이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전문가와 행정 중심의 계획에서 시민의 입장과 관점이 의제화 되어 반영되는 과정입니다. 보다 확대된 틀로서 시민적 지혜가 관통하는 공원 녹지 정책은 향후 2030년까지의 우리의 삶에 삶 속에 녹아들어 공원녹지 100년 대계의 밑거름이 되라라 확신합니다.
21세기는 경제적 욕구만큼이나 쾌적한 환경의 필요성이 중시되는 시대입니다. 환경은 현세대의 전유물이 아니고, 선조가 우리에게 남겨주었듯이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하게 남겨주어야 할 유산입니다.
특히 공원녹지는 전국민 90%이상에 도시에 거주하는 현실 속에 없어서는 안될 공공재입니다. 그 공공재를 지키고 새롭게 발굴하는 일이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이 수행하실 미션입니다 . 부디 집단 지성이 결과에 잘 반영되기를 희망합니다.
계획자문단과 퍼실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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