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기념 부산지역 공원일몰제 문제 해소 1천인 시민선언 기자회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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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에게 도시공원 일몰제 해소 공약채택을 촉구하는 시민일천인 선언 기자회견이 20일(금) 오전 11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열였다.
지난 4월 16일 부산그린트러스트에서 연대체 결성 준비 모임을 가진 ‘2020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부산시민행동(준)이 오는 30일 결성에 앞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참여를 조직하여 도시공원일몰제가 야기하는 문제의 해소를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제기하고 요구하는 대시민 청원의 자리이다.
선언의 주된 내용은 시한부 목숨으로 전락한 도시공원 현장과 현실의 직시를 통해 이 도시민이 누려할 권리와 의무를 역설하며, 벼랑 끝에 선 부산도시공원의 미래를 민선 7기 단체장 및 시구 의정 주체들과 지혜롭게 풀어가자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부산 공원일몰제 천인선언이 지구의 날을 의도하고 준비되었다는 점이다. 주지하다시피 지구의 날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통해 발현되었고 그 시작이 1970년 4월 22일이다. 그로부터 무려 반세기가 경과 했다.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한국의 환경운동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도래한 신자유주의가 몰고 온 성장주의 앞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고, 그 영향은 지금도 유효하다. 특히 4대강을 비롯한 대규모 국토개조 국책사업은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남겼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작금의 공원일몰제 문제는 4대강 사업을 뛰어 넘는 국토환경과 도시파괴에 다름아니다. 부산시민행동은 레이첼 카슨이 경고했던 침묵의 봄이 도시공원의 상실에서 현실화 될 수 있음을 경계하며 이번 천인선언을 기획했다.
선언의 조직은 부산시민행동이지만 선언주체는 일반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를 비롯하여, 그야말로 다양한 집단이 참여하였다, 특히 여성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부산 거주 외국인도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많은 의제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들이지만 공원일몰제는 2020년 7월까지의 유효기간을 가진 절체절명의 사안이다.
기자회견 순서
1. 기자회견 배경 설명
2. 참가자 대표 인사
3. 환경과 생명 그리고 4월 영령에 대한 묵념( 4.3 항쟁 희생자, 4.9 인혁당 사건 희생자. 4.16 세월호 희생자, 4.19의거 희생자 등)
4. 기자회견문 낭독
5. 질의응답
6. 공지
7.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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