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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동 상마마을 백살 가죽나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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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145회 작성일 18-08-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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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금정구 청룡동 상마마을  만성사 근처에서 흉고들레 2.3 m 가죽나무를 발견하였다.  가죽나무는 흔하지만 이정도 크기는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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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중국 원산이다. 가죽나무는 '가짜죽나무'란 뜻이다. 원래 절에 많이 심었는데 잎을 먹을 수 있는 참중나무(참죽나무)와 닮았으나 잎을 먹을 수 없다 하여 가승목(가짜중나무)이라 부른다. 한자로는 가승목(假僧木저수(樗樹저목(樗木산춘수(山椿樹)라 한다. 가죽나무의 다른 이름은 호목수(虎目樹)’인데, 나무에 붙어 있던 잎자루 자국이 마치 호랑이 눈 같다는 뜻이다. 학명은 Ailanthus altissima SWINGLE.이다. 중국 원산으로 높이가 20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기수일회우상복엽(奇數一回羽狀複葉)으로 길이가 6080이다.

 

작은 잎은 1325개의 넓은 피침상난형(披針狀卵形)으로 길이 713, 넓이 5이며 차례로 붙어 있고, 작은 잎 아래쪽에는 큰 톱니가 2~3개 있으며, 표면은 진한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털이 없다. 이 톱니의 끝을 만져보면 딱딱한 알맹이가 만져진다. 가죽나무에서 나는 약간 고약한 냄새의 근원지다.

 

꽃은 암수가 따로 있는 자웅이가화(雌雄二家花)로 지름이 7, 8이며, 초록빛이 도는 흰색으로 6월에 핀다. 원추화서(圓錐花序)는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가 1030로서 털이 없다. 열매는 시과(翅果)로 적갈색이고 얇으며, 피침형(披針形)으로 길이 34, 넓이 19월에 성숙하고 봄까지 달려 있다. 만주에서는 이 열매를 봉안자(鳳雁子)라고 한다.

 

내한성·내건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며, 특히 황폐한 곳에서 무성하게 자란다.내조성(耐潮性)이 강하여 해변가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며 대기오염에도 강하나, 미국흰불나방의 피해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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