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토종 야생화, 시민공원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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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21일 (화) 10:00~12:00 부산꼬리풀 부산시민공원 증식 복원 행사
어제부터 내린비는 행사인 오늘 아침까지도 내렸다 비는 내리고 있지만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비가 내린 탓으로 내심 행사 참가자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은 되었지만 부산시 관계자분들과 부산그린트러스트 활동가들분들께서 많이 참석하여 1차인 시민공원 시민마루 일대에 2천본을 심는 것을 시작으로 총 5천 본을 증식 복원한다는 계획이 시작되었다
전 세계 식물 중 '부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부산꼬리풀과 부산사초 딱 두 가지다. 그 중에서 부산꼬리풀은 기장군 지역 해안가에서만 자생하는 토종 식물로, 보라색 꽃이 아름다워 관상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한 바닷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땅에 밀착되듯 크기가 작게 자라고, 수분 저장을 위해 잎사귀가 도톰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부산시내 도로변 화단 등이 페튜니아를 비롯한 외래 품종으로 뒤덮이고 있다는 비판(본보 지난 7일 자 10면 보도)이 제기돼 왔기에 부산꼬리풀 증식 복원의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여러해살이 식물이라는 생태적 특성과 개화 기간이 길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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