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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에서 풀에게 말을 걸다: 9회 공원은 시원한 곳이다 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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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452회 작성일 16-08-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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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의 폭염은 그 어느 해보다 차원을 달리 한다. 2016년 들어 지금까지의 월 평균 온도 또한 지금 역사상 있었던 모든 1~7월까지의 각 달 보다 더운 달이었다.  이 염천의 경고는 이미 누누히 제기된 바 있다.  그럼에도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예측하는 바  내년에도 이 가공할 폭염이 되풀이 될 것이란 것이 지배적이다.  참으로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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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에게 말을 걸다는 잡초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재고를 목적에 두고 있지만 실은 풀 한포기에서 지구생태계를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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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몸을 낮추어 풀에게 물어 보라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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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천덕꾸러기 잡초들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가치를 내장하고 있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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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폭염에 노출되어 땀을 훔치며 풀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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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초한 면적이 337평방 제곱미터, 100평이 조금 넘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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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애쓴 결과 리어카 한대분의 풀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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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전과 후의 변화된 모습을 공유하며 나름의 보람과 성취감을 확인하게 했다.  그저 자원봉사 점수만 받을려고 왔던 참가자들이 비록 땀으로 목욕하다시피 더위에 힘들어 했지만 더불어 만족을 공유했다.  그나저나 공원의 환경이 너무 덥다.  그늘이 형성되기 위해선 아직도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나무 그늘이 시원한 시민공원으로 변할 날을 기대해 본다. 나아가 이 더위에 대응하는도시로 체제를 바꾸어야 한다. 그래야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  BGT는 그 최일선에 있다. 도시를 푸르게 만드는 일 그것은 자금의 기후변화 시대 우리 모두를 살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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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일동 국민은행 4층에 있는 사무실의 근무환경도 견디디 어려울 정도다.  오로지 선풍기에 의지해야 할 뿐인데 올해의 더위는  버티기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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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에 걸쳐 휴가가 나누어 진행되었고 지난 13일 부산이 112년만에 37도가 되던 날에는 사무실 수조에 키우던 미꾸라지들이 견디다 못해 물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사무실 곳곳에 있는 화분의 식물들도 수난이었다.  몇 개는 고사해버렸고 그중 어린 오구나무는  겨우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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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사무실을 만들어 언제든 회원이 와서 놀다가는 장소가 되는 날을 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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