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울터줏대감 나무 발굴 2015년 마지막 조사를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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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마지막 노거수 조사를 주말에 했다.
노거수 지도제작을 앞두고 하나라도 더 넣고 싶어 평소 점찍어 두었던 대상목을 찾아 나섰던 일정이었다. 욕심이랄까.
하지만 대연동 당골마을 소나무들은 도로개설과 건축행위로 이미 사라져 버린 뒤였고, 유엔기념공원 안에서는 관리인과 출입 여부로 실랑이를 벌여야 했다.
2015년 조사 본수는 약 100주 가량 된다. 이중 규격이나 수령을 고려하여 1차 정리를 한다면 약 70주 정도, 지난 2년간 부산 16개 구군에 이름없이 서 있는 100년 이상 노거수들을 등재하는 일이다.
조사를 통해 현재 3개 지역(강서구 외눌마을, 금정구 선두구동, 사상구 학장동 주례구치소 앞)에 녹색거점 사업이 진행중에 있고, 부발연 오동하 박사의 도움으로 부산노거수 지도가 조만간 만들어 질 것이다.
늘 지나고 나면 아쉽지만 아직도 숨어 있는 백년 노거수가 산재해 있다. 관련하여 노거수를 사랑하는 모임, 약칭 ‘노사모’를 조직할 계획이다. 어쨌든 부산에서 노거수 문제를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전면화 시켰고, 그 결과로서 관련 조례의 개정이 이루어 지고, 시의 정책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2016년에는 회원들과 조사된 노거수와 만나 교감하게 만드는 활동도 게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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