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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환경단체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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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529회 작성일 23-10-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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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환경단체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바란다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영화제, 탄소흡수원을 조성하는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숲은 기후1.5도의 의미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인기 영화인들이 기후재앙에 맞서기 위한 실천의 장이다. 국제적 명성을 지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인들의 축제와 같은 곳이고 영화의 전당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공원녹지 전문 환경단체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영화의 전당 도로 건너편에 자리한 APEC나루공원의 시민참여를 극대화하고 영화제와 더불어 상생하며 시너지 효과를 누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 지난 2020년부터 부산시와 영화제 조직위에 탄소중립 실천 영화의 숲을 제안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3, 영화의 숲은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하며 일정 정도 숲을 이루며 탄소흡수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지구의 기후는 관련 각종 협약과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상 기온으로 인한 재앙의 강도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설정한 목표는 후퇴하고 탄소배출은 해를 거듭할수록 경고 수치를 넘어서고 있다. 더이상 이해와 공감이 먹혀 들지 않고 곧바로 실천해야지만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영화인들이라고 예외일 수 없으며, 오히려 그 명망에 주어지는 책무로서보다 앞장설 필요가 있다. 현재 지구의 평균온도가 1.5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5315 일에 불과하다.

 

이에 우리는 부산 영화의 숲이 의미하는 바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시가 실천해야 할 몇 가지 미션을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2023년 제4회 영화의 숲이 전하는 메시지로 대신하고자 한다.

 

우리의 요구

 

1.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전당 옥상 마감재를 태양광으로 교체하고, 사용전력의 7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라

2. 영화제 사용 모든 홍보물을 재생 가능하고 폐기시 분해가 용이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고, 플라스틱 사용거부를 천명하라

3. 부산시는 영화의 전당 입구에 기후위기 시계를 설치함을 통해 기후 1.5의 실상을 시민과 공유하고 경각심을 가져 탄소중립을 일상화 할 수 있도록 하라.

3. 영화제 상영 관람객의 교통이용을 대중교통으로 권장하는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영화제 관련 각종 배송과 물류에 탄소상쇄프로그램인 고그린( GOGREEN) 서비스를 이용하라.

4. 영화제 조직위는 영화제 기간 사용되는 식음료를 친환경 제품 및 유기농으로 전환하라

5. 영화제 조직위는 당해 연도 상영 영화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담은 영화를 선정하라

6. 부산광역시는 2024년 영화의 숲을 위해 조성부지를 물색하고, 추진을 위한 민관 협치를 강화하라

 

 

20231012

 

부산그린트러스트. 부산환경회의

(부산생명의 숲, 부산환경운동연합, ) 금정산보존회)

 

기후위기 시계(Climate Clock)는 산업화(1850~1900) 이전에 비해 전 지구 평균기온이 1.5상승하기 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내며, 인류가 기후재난을 막기 위해 지켜내야 할 마지막 한계 온도의 도달 시점을 의미함. 1.5 상승이 끼치는 영향 (기상) 중의도 극한 고온 3.0 상승, 고위도 극한 고온 4.5 상승 (해양) 해수면고도 0.26~0.77m 상승, 산호초 70~90% 위험, 어획량 150만톤 감소 (생태계) 곤충 6% , 식물8% , 척추동물 4% 서식지 절반 이상 상실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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