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저녁 진구 버천2동 호천마을 에서 작은 잔치가 있었다.
|
|
개발 바람에 밀려 소중한 삶터에서 쫓겨나는 것은 비단 사람만이 아니다. 속 시원한 항변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살던 곳을 등져야 하는 게 말 못하는 동식물의 처지다. 이름은 그럴듯하게 보호수라 지어 놓았지만, 보호는커녕 강제로 뿌리 뽑히는 신세를 면치 못하는 보호수도 사정이 딱하기는 마찬가지다. 보호수가 이 정도이니…
|
|
온 도시사 안개 속에 묻혔던 지난 밤, 더위를 예고 했다.
시민공원 식물도감 조사자들이 오늘부로 초본류 조사에 들었다 . 공식 조사 횟수는 3회 지만 각 모둠의 개별적 조사 일수까지 더하자면 주2회는 기본이었다.
땀이 비오듯 흘러내리고
그렇지만 멈출 수 없는 일
반팔 티를 입은 막둥이는 모기에 뜯기…
|
|
▲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하장안마을에는 1천300년 된 느티나무가 자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다. 새 천 년을 앞둔 1999년, 산림청은 이 나무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밀레니엄 나무'로 지정하기도 했다. 천 년 할배나무를 만나러 소풍에 나선 동백섬 어린이집 친구들. 그 미소가 파란 나뭇잎을 닮아 …
|
|
▲ 부산 동래고등학교 인근 주택가에 250년 된 회화나무가 서 있다. 높이 17m의 이 보호수는 주택 담장에 둘러싸여 숨통이 조이는 듯한 모습이다. 이런 보호수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해 나무도 살리고 마을공동체도 회복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병집 기자 bjk@
장면 하나…
|
|
생태 거점이자 자연 자산이자 살아 있는 역사
오래된 나무, 왜 중요할까?
보호수나 노거수처럼 오래된 나무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뭘까?
수령이 많고 큰 나무들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자산이다. 생태 거점, 생물 서식처로서도 중요하고 종 다양성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
사람…
|
|
부산의 큰 자산인 용두산공원이 올해로 착공 100주년, 내년에 준공 100주년을 맞는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 공원인 용두산공원은 일제강점기, 6·25전쟁과 피란, 산업화, 민주화 등 부산, 나아가 우리나라의 드라마틱한 근대화 역정과 궤를 같이해 왔다. 용두산공원은 근대 100년의 부산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
|
|
7월11일 개최된 용두산 공원 조성 100주년기념 100인 원탁토론 -100년의 미래 시민에게 길을 묻다 행사는 메르스의 영향 등으로 연기가 거듭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시민의 관심괴 참여로 인해 성황리에 개최 되었습니다.
이번 기획토론은 지난 2013년 부산그린트러스트와 부산일보, 부산은행이 공동주체했…
|
|
재개발식 접근은 그만! 부산역사공원으로 새 100년 설계를
▲ 부산일보사와 부산시,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주최한 '용두산공원 미래 100년 시민에게 길을 묻다' 원탁회의가 지난 11일 오후 부산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경현 기자 view@
언제나 재개발의 대상, 관광 수단으로만 취급해 왔던 부산 용두산…
|
|
장마전선이 남부에 머물며 사흘 비를 뿌렸다. 그 비로 골짜기 물이 차올라 강으로 향한다. 호천마을 주민역량강화 환경교육 2강 을 위해 다시 마을을 찾았다. 경로당 담장 넘어 호계천이 세찬 물소리를 내며 쏜갈같이 내려간다. 하천 구배가 높아 잠시도 물이 머물틈이 없다. 그 물소리 벗 삼아 구영기 강사가 강의를 시작했고 …
|
|
전날비가와 걱정했는데 당일 화창한 날씨로 마음이 놓였습니다.
모두 열심히 열정적으로 해준것에 감사드립니다.
|
|
해양대 오광석 교수님의 도시재생과 주민공동체 갈등과 활성화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비가오는 날씨에도 참석하여 수정터널 상부공간 공원 조성에 주민들의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해 참석해 주신 가야 주민분들!!
주민의 질의응답으로
동네에 소방도로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제안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질…
|
|
▲ 용두산공원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부산타워와 이순신동상. 부산일보DB
부산 시민의 100년 자산, 용두산공원의 미래를 시민들이 직접 결정짓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일보사와 부산시, 부산그린트러스트는 11일 오후 2시 중구청에서 '용두산공원 100주년 기념 100인 시민원탁회의-용두산공원 미래 100년, 시민에…
|
|
▲ 1930년대 용두산신사 전경. 부산타워는 아직 지어지지 않았다. 김한근 부경근대사료연구소장 제공
용두산공원은 1915년 만들어지기 시작해 1916년 완공된, 부산 최초의 근대공원이다.
1915년 당시 부산상업회의소에서 공원 설비비로 1만 원을 내놓으면서 용두산 기념공원 설계가 시작됐고 1916년 1…
|
|
7월2일 진구 범천2동 호천 생태마을 만들기 주민환경역량강화 교육이 오늘 부로 시작되었다. 첫 강의를 구영기 마을만들기 협의회 회장이 열었다. 마땅한 강의공간이 없어 87번 버스 정류소 옆 천일경로당에서 개최했다. 허나 조만간 좋은 공간이 마련될 것이다.
주민의 열기가 확 풍겼다. 호계천을 매개로 한 마을의 …
|
|